다이소 3천원템으로 재택근무 인생 바꾼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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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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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시작한 지 이제 3년 차인데, 진심 인간 폐기물 수준으로 살고 있었어요 ㅋㅋㅋ 매일 같은 츄리닝에 머리는 새둥지, 세수도 대충 물로만 찰싹.
집에서 혼자 일하는데 누가 보겠어요?
편한 게 최고지~ 이런 마인드로 완전 자유롭게 지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팀장이 급하게 전화 왔어요.
"야!
지금 당장 화상 들어와!
임원진이랑 긴급 보고해야 돼!" 헉...
이때까지 카메라 꺼놓고만 일했는데 갑자기 얼굴을 내밀어야 하는 상황.
거울 봤더니 진짜 답이 없더라고요.
기름 좌르륵 흐르는 앞머리, 사방으로 튀어나온 뒷머리...
완전 산적 두목 급이었어요 ㅠㅠ 그때 눈에 띈 게 예전에 다이소에서 충동구매했던 검정 헤어밴드.
언제 샀는지도 까먹었는데 서랍 구석에서 발견!
"이거라도 써보자..." 하고 급하게 머리에 착용.
와...
이게 뭐야??
완전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은 거예요!
지저분하던 머리가 한 번에 정돈되니까 얼굴도 훨씬 깔끔해 보이고, 뭔가 프로페셔널한 느낌까지 나는 거 있죠.
화상 미팅 들어갔더니 임원분이 "오늘 컨디션 좋아 보이네요" 이러시는 거예요 ㅋㅋ 그 이후로 완전 헤어밴드 덕후 됨.
다이소 갈 때마다 신상 체크하고, 지금 집에 30개는 넘을 듯?
심플한 것부터 화려한 것까지 컬렉션 완성했어요.
이제 화상 미팅 있는 날이면 오히려 기대돼요.
오늘은 어떤 걸로 포인트 줄까?
하면서요.
동료들도 "밴드 바뀔 때마다 분위기 다르네!" 하고 신기해해요.
몇천원으로 이런 변화가 가능하다니...
진짜 소확행의 정석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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