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연예인이 바보 연기할 때마다 속이 터지는 사람 있음?
작성자 정보
-
박아라박아라
작성
- 작성일
본문
어제 카페에서 친구랑 수다떨다가 갑자기 빡친 일이 생겼어.
친구가 어떤 아이돌 얘기하면서 "쟤 진짜 천재 아니야?
근데 예능만 나오면 왜 그렇게 멍청한 척하지?" 하는데 진심 공감됐음.
이거 나만 느끼는 거 아니잖아?
분명 토익 만점에 몇 개 국어 유창하게 하고, 심지어 어떤 애는 아이비리그 대학 다녔다는데.
그런데 TV만 켜면 "헉?
이거 어떻게 하는 거예요?" 하면서 새초롬떨게 있음.
아 진짜 답답해서 TV 끄고 싶을 정도야.
처음엔 나도 '겸손한 매력이구나' 했는데, 자꾸 보니까 이게 기획사 전략인 것 같더라.
똑똑한 모습 보이면 대중들이 질투하고 거부감 느낀다는 거지.
실제로 한 번 어떤 연예인이 방송에서 외국어 실력 뽐냈다가 "저 사람 너무 잘난 체 한다" 이런 악플 바글바글했잖아.
근데 이게 말이 돼?
해외 스타들 보면 완전 반대야.
나탈리 포트만은 하버드 출신인 거 자랑스럽게 말하고, 아리아나 그란데도 자기 실력 당당하게 보여주고.
팬들도 "우리 아티스트 진짜 재능충!" 하면서 기뻐함.
유독 우리나라만 연예인한테 무식해 보이길 바라는 것 같아.
그래서 진짜 똑똑한 사람들도 억지로 "저 바보예요 히히" 이런 컨셉 잡고 있는 거고.
이게 더 페이크 아닌가?
진짜 매력 숨기고 가짜 캐릭터 연기하는 게 어떻게 진정성이야?
난 솔직하게 "나 이런 거 잘해" 하는 사람이 훨씬 쿨해 보이는데.
물론 건방지게 굴라는 말이 아니라, 가진 재능을 자연스럽게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거임.
그래야 정말 개성 넘치는 스타들이 등장할 수 있을 텐데.
지금은 다들 똑같은 '귀여운 바보' 콘셉트만 우르르 따라하고 있으니까.
언제쯤 실력 있는 사람을 제대로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될까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