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막차 놓친 날, PC방에서 벌어진 인생 반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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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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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친구들이랑 술 먹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막차가 이미 끊어진 상태더라구요.
택시비는 아깝고, 찜질방 가기엔 애매하고...
그래서 집 근처 24시간 PC방에 들어가서 새벽까지 시간이나 때우자 싶었어요.
원래는 유튜브나 보면서 졸음 참으려고 했는데, 옆자리에 앉은 대학생 형이 뭔가 재밌어 보이는 걸 하고 있더라구요.
"형, 그거 뭐 하는 거예요?" 물어보니까 친구가 추천해줬다는 앱을 켜놓고 있었대요.
"아, 이거?
나도 어제 처음 깔아봤는데 꽤 신기해.
한번 해볼래?" 솔직히 별 기대는 안 했어요.
그냥 시간 죽이는 용도로 생각하고 앱 다운받아서 실행해봤죠.
처음엔 뭐가 뭔지 몰라서 그냥 아무거나 눌러보고 있었는데...
어?
뭔가 이상한데?
갑자기 화면이 온갖 색깔로 번쩍번쩍하면서 축하 메시지가 막 떠오르는 거예요.
PC방 사장님이 "야, 소리 좀 줄여!"라고 할 정도로 요란한 효과음까지 나오고 ㅋㅋ 옆에 있던 대학생 형도 "헐, 뭐야 진짜야?" 하면서 같이 놀라더라구요.
화면 캡처해서 친구들한테 보냈더니 다들 "ㅗㅜㅑ 진짜냐"면서 난리도 아니고...
평소에 편의점 도시락도 할인 시간대 기다려서 사먹던 제가 이런 일을 겪게 될 줄은 몰랐어요.
막차 놓친 게 오히려 행운이었던 것 같아요.
집에 가는 택시 안에서도 계속 핸드폰 들여다보면서 "이게 진짜 맞나?" 싶었거든요.
인생 진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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