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화장실에서 터진 대박... 옆 칸에서 들리는 소리가 신경쓰였습니다 ㅋㅋ
작성자 정보
-
38사기동대
작성
- 작성일
본문

점심시간 직전이었는데 배가 너무 아파서 급하게 화장실로 뛰어갔어요.
다행히 구석진 자리가 비어있어서 들어갔는데, 볼일 보면서 심심해서 폰 꺼냈죠.
평소에 자주 하던 그 게임 말이에요.
그냥 시간이나 때우려고 대충 돌렸는데...
어머나!
갑자기 화면에서 번쩍번쩍 불빛이 터지면서 94만원이라는 금액이 확 떠오르는 거예요!
순간 너무 기뻐서 "오~~" 하고 소리가 나왔는데 여기가 어딘지 깜빡했네요 ㅋㅋㅋ 바로 옆 칸에서 휴지 뜯는 소리가 멈추더라구요 ㅠㅠ 아무래도 제가 뭔가 이상한 소리 내는 걸로 오해하신 것 같아요...
더 당황스러운 건 게임에서 승리 음악이 계속 흘러나오는데 볼륨을 끄려니까 손에 힘이 안 들어가서 폰을 떨어뜨릴 뻔했다는 거예요.
겨우겨우 소리 끄고 나왔는데 세면대에서 손 씻던 과장님과 눈이 마주쳤어요.
"아, 안녕하세요..." 인사드렸더니 뭔가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시더라고요 ㅋㅋ 오후 내내 일에 집중이 안 되서 계속 실실 웃고 있으니까 팀원들이 "혹시 좋은 소식이라도 있냐"고 물어보는데 뭐라고 대답할 수가 없잖아요?
화장실에서 대박 터트렸다고 할 수도 없고...
완전 오해받을 상황이네요 ㅋㅋㅋ 다들 이런 미묘한 타이밍에 횡재 경험 있으신가요?
관련자료
댓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