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3개월차, 마지막 희망으로 던진 동전 한 닢의 반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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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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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새벽 4시인데 잠이 안 와서 이렇게 글 쓰고 있네요 ㅋㅋㅋ 졸업한 지 벌써 3개월째...
이력서만 수백 장 넣었는데 연락 오는 곳이 없어서 진짜 우울했거든요.
부모님은 매일 "언제까지 놀 거냐" 이런 식으로 잔소리하시고, 친구들은 하나둘씩 취업해서 만나기도 애매하고...
어제도 하루 종일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다가 "아 이러다가 진짜 폐인 된다" 싶어서 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었어요.
그때 광고창 하나가 떴는데 뭔가 화려한 게임 같은 거더라고요?
평소였으면 바로 꺼버렸을 텐데 너무 심심하고 답답해서 그냥 눌러봤죠.
다운받아서 실행해보니까 생각보다 괜찮아 보이는 거예요.
체험용 포인트로 몇 번 해보니까 뭔가 중독성 있고 스릴 넘치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문제는...
지갑에 진짜 마지막 돈인 5만원밖에 안 남아있었다는 거였어요.
원래 이번 주 생활비였는데 "아 몰라, 어차피 이 상황에서 뭘 더 잃겠어" 하는 심정으로 과감하게 충전해버렸습니다.
진짜 신중하게 하나하나 고민하면서 눌렀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 감이 계속 맞는 거예요 ㄷㄷ 5만원 → 15만원 → 45만원 → 120만원...
중간에 "이제 그만하자" 하고 여러 번 생각했는데 손가락이 저절로 움직이더라구요 ㅋㅋㅋ 결국 오늘 새벽까지 계속하다가 잔고를 확인해보니까 무려 180만원이 되어 있는 거예요!
"설마 이거 진짜야?" 하면서 출금 신청을 해놨는데 아까 확인해보니까 실제로 계좌에 입금되어 있네요 ㅠㅠ 덕분에 당분간은 눈치 안 보고 취업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인생 진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 같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