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의 깜짝 횡재 후기... 이게 진짜 일어날 일인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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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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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석사 2년차로 논문 쓰느라 머리 빠지는 중인 26살입니다ㅋㅋ 요즘 주변에서 "너 요새 뭔가 여유로워 보인다"는 얘기를 자꾸 듣는데, 사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거든요.
몇 개월 전만 해도 진짜 빈털터리였어요.
등록금은 대출받고, 생활비는 편의점 야간알바로 겨우겨우 버티고...
특히 논문 자료 구입비며 학회비며, 지도교수님 미팅 때마다 나가는 카페비까지.
대학원생이 이렇게 돈 쓸 일이 많은 줄 진짜 몰랐어요.
동기들이 "오늘 회식 어때?" 하면 "아, 미안 오늘 실험 데이터 정리해야 해서..." 하면서 핑계 대는 게 일상이었거든요.
솔직히 돈이 없어서였는데 말이죠ㅠㅠ 그런데 우연한 계기가 있었어요.
도서관에서 맨날 보던 선배가 어느 날 갑자기 말을 걸더라고요.
"후배님, 여기서 자주 보네요?
논문 쓰시나 봐요?" 네, 맞다고 했더니 "저도 작년 이맘때 정말 힘들었어요..." 하면서 공감해주시는 거예요.
가끔씩 같이 커피 마시면서 논문 스트레스도 얘기하고, 서로 응원도 해주는 사이가 됐어요.
그러다가 어느 날 그 선배가 "요새 많이 밝아지셨네요?" 하길래 "그런가요?" 했더니 "아하하, 실은 최근에 괜찮은 수입원을 하나 찾았거든요" 하시면서 은근히 자랑스러워하시더라고요.
저는 당연히 "무슨 과외세요?" 물어봤는데 "과외는 아니고요..." 하면서 살짝 미소만 지으시는 거예요.
일주일 뒤쯤 다시 만났을 때 "혹시 관심 있으시면 이것 좀 알아보세요" 하면서 뭔가 정보를 살짝 알려주셨어요.
평소 제가 워낙 신중한 편이라 "혹시 이상한 건 아닐까?" 걱정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상황이 너무 답답하기도 했고, 그 선배가 믿을 만한 분 같아서 용기 내서 시작해봤거든요.
처음 한 달 반 정도는 "역시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은 없구나" 싶을 정도로 별 일 없었어요.
그런데 어젯밤에 폰으로 뭔가 확인하려다가 깜짝 놀랐어요.
무려 73만원이라는 금액이 딱 보이는 거예요!
순간 "어?
이게 뭐지?" 했는데 아무리 다시 봐도 진짜더라고요.
그 순간 가슴이 두근두근하면서 "와,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구나" 싶었어요.
오늘은 오랜만에 도서관 유료 열람실도 써보고, 점심은 학식 대신 캠퍼스 근처 맛집에서 먹었어요ㅋㅋ 평소 아껴먹던 아이스 아메리카노 대신 비싼 디저트 음료도 주문해봤고요!
그 선배님께는 정말 어떻게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진짜 인생의 은인이신 것 같아요.
혹시 저처럼 대학원 생활하면서 경제적 스트레스 때문에 힘드신 분들 있나요?
때로는 정말 뜻밖의 순간에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는 걸 몸소 체험했네요.
이번 주말에는 오랜만에 집에 내려가서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친구들과 당당하게 놀러 다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