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아파서 병원 갈 뻔한 카드 덱의 반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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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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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친구가 보내준 카드 마술 동영상 때문에 하루 종일 머릿속이 복잡해졌네요 ㅠㅠ 뭐가 그리 대단하냐고요?
일단 보시면 알겠지만, 카드들이 완전히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마술사 손에서 나온 카드 한 덱이 공중에서 마치 훈련받은 군대처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거 아니겠어요?
52장이 모두 똑같은 높이에서 똑같은 속도로, 마치 보이지 않는 줄에 매달린 것처럼 부드럽게 흘러가더군요.
진짜 뉴턴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 장면이었습니다...
그 마술사는 마치 카드와 대화라도 나누는 것처럼 여유롭게 조종하고 있고 말이에요.
나는 집에서 카드 셔플 한 번 하려다가 바닥에 다 흩뿌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 정말 부끄럽더라고요 ㅋㅋ 예전에 친구 생일파티에서 간단한 카드 트릭 하나 보여주려다 망신당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저 정도 실력이 되려면 손가락 하나하나가 독립적인 생명체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 카드 마술계에도 저런 신급 실력자들이 숨어있을까 싶어서 검색해보고 있는 중이에요.
지금 서랍 속에 방치된 카드 덱을 꺼내서 연습해볼까 하는 위험한 생각이 자꾸 드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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