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지옥에서 만난 천사, 그런데 그 천사가 슬롯머신이었던 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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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리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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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가 진짜 미쳤나봐...
매일 밤 12시 넘어서 집에 들어가는게 일상이 되어버렸어ㅠㅠ 어제도 마찬가지로 기진맥진한 상태로 집에 도착했는데, 그래도 오늘만큼은 일찍 자려고 했거든?
근데 현실은 냉혹하더라고.
부장님한테서 온 카톡 하나가 모든 계획을 박살내버림ㅋㅋㅋ "내일 아침 회의 자료 수정본 메일로 보내주세요~" 아 진짜 이때 멘탈이 완전 바닥을 뚫고 지구 반대편까지 가버렸다니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시 노트북 켜고 작업 시작했는데, 문제는 집중이 안 되는 거야.
너무 피곤하고 짜증나서 도저히 머리가 안 돌아가더라고.
그래서 뭔가 기분전환이 필요하다 싶어서 윈조이랜드를 슬쩍 켜둔 거지.
사실 게임할 생각은 전혀 없었어.
그냥 배경음악 대신에 틀어둔 것뿐이었는데...
자동 모드로 설정하고 계속 엑셀 파일이랑 씨름하고 있었거든?
그런데 갑자기 스피커에서 뭔가 요란스러운 팡파레가 울리기 시작하는 거야!
처음엔 광고인가 싶어서 무시하려다가, 소리가 너무 계속되길래 게임 화면을 확인해봤는데...
어?
어어어???
화면이 완전 파티 모드로 변해있고, 숫자들이 막 올라가고 있더라고!
아니 이게 뭔 일이야?
나 지금 꿈꾸는 거 아니지?
진짜 무의식적으로 돌린 건데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ㅋㅋㅋ 순간 야근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면서 갑자기 힘이 솟더라고?
덕분에 회의 자료도 평소보다 훨씬 퀄리티 있게 완성할 수 있었다는 ㅎㅎ 역시 인생은 모르는 거구나...
가끔 이런 깜짝 선물이 있어야 버틸 맛이 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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