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편의점에서 만난 뷰티 요정의 정체가 궁금해 미치겠음
작성자 정보
-
해병대전우회
작성
- 작성일
본문

어제 친구랑 술 마시고 집에 가는 길에 완전 미친 경험을 했어요 ㅠㅠ 새벽 4시쯤?
얼굴이 완전 망가진 상태로 편의점 들어갔는데 (술 깨려고 이온음료 사러 간 거임) 화장품 진열대 앞에 누군가가 서 있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손님인 줄 알았는데, 제가 음료 들고 계산하려는데 갑자기 말을 거시는 거예요.
"실례합니다, 혹시 메이크업에 관심 있으세요?" ?????
이 시간에 무슨 소리지?
했는데 "지금 상태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조금만 손봐드리면 정말 놀라울 것 같아서요" 완전 멘붕이었어요.
저 지금 완전 망한 상태라고요??
ㅋㅋㅋㅋ 그런데 그 언니가 진짜 프로같이 생긴 파우치에서 뭔가 막 꺼내시면서 "10분만 시간 주시면 안 될까요?
제가 새로운 기법을 연습 중이라서요" 편의점 알바생도 신기한 듯이 쳐다보고...
저는 술기운도 있고 해서 그냥 "네~" 했죠.
편의점 앉는 자리에서 진짜 신의 손놀림으로 뚝딱뚝딱하시더니 "자, 확인해보세요" 거울 보는 순간 진짜 소름 쫙~ "헐...
이게 접니까??" 완전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어요.
맨날 보던 제 얼굴이 맞나 싶을 정도로!
"평소에 이런 스타일 어떠세요?
제품 리스트 적어드릴게요" 메모지에 뭔가 적어주시더니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하고는 후딱 사라지셨어요.
연락처?
이름?
아무것도 안 물어보고 그냥 가신 거예요 ㅠㅠ 그 뒤로 완전 화장 중독됐어요.
그 언니가 적어준 제품들 다 사서 연습하고 있는데 진짜 효과가 미쳤거든요?
주변에서 "야 너 뭔가 달라졌다" "요즘 왜 이렇게 이뻐?" 이런 말 계속 들어요 ㅋㅋㅋ 근데 정말 궁금한 게...
그 언니 대체 누구였을까요?
그 편의점 맨날 지나다니는데 한 번도 못 봤어요.
진짜 실존 인물이었나?
아니면 제가 술에 취해서 환상을 본 건가?
ㅋㅋㅋㅋ 이런 신기한 일 겪어본 사람 또 있나요???
정말 꿈같은 일이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