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받은 가장 충격적인 첫인상...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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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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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인생에서 이런 당황스러운 순간이 있을까요?
저 원래 친구들 사이에서 '바람 불면 날아갈 것 같다'는 소리 듣고 살던 사람이에요.
키 175cm에 몸무게가 고작 48kg...
완전 대나무 같은 체형이었거든요.
옷 입어도 옷걸이처럼 보이고, 여름에 반팔 입기도 부끄러울 정도였죠.
그런데 올해 여름, 친구들이랑 워터파크 갔다가 완전 멘탈 붕괴를 당했어요.
수영복 입고 찍은 사진 보는데...
진짜 충격이더라고요.
'이건 사람이 아니라 그냥 뼈다귀구나' 싶었죠.
그날 밤부터 유튜브로 운동 영상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일주일 정도 고민하다가 결국 집 근처 헬스장에 상담 신청했죠.
떨리는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상담하던 트레이너가 제 팔뚝을 만져보더니 갑자기 웃기 시작하는 거예요.
"어?
이거 진짜네?
실제로 보니까 더 대박이네요!" "예...?
뭐가요?" "아니 형, 이 정도면 진짜 레어 케이스예요.
완전 순수 소재잖아요!" 순수 소재??
뭔 소리인지...
"저한테 뭔 문제라도 있나요?" "문제가 아니라!
이거 완전 축복이에요.
보통 사람들은 군살이든 뭐든 이미 뭔가 붙어있어서 먼저 뺄 게 있단 말이에요.
근데 형은 진짜 깨끗한 상태라 바로 근육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뭔가 좋다는 건지 나쁘다는 건지 헷갈렸어요 ㅋㅋㅋ "그럼 저도 몸 만들 수 있을까요?" "당연하죠!
솔직히 말하면 형 같은 분이 제일 재미있어요.
효과가 확실히 보이거든요.
다른 사람들은 근육량 늘리려면 진짜 오래 걸리는데, 형은 시작점이 워낙 낮아서..." 마지막 말이 좀 찔렸지만...
어쨌든 희망적으로 들렸어요.
그때부터 정말 죽을 각오로 다녔죠.
첫 달은 진짜 지옥이었어요.
벤치프레스 20kg도 못 들었거든요.
주변 사람들 눈치도 보이고...
'저 사람 진짜 약하네' 하는 시선들...
근데 한 달 반 정도 지나니까 신기한 변화가 시작됐어요.
일단 체중이 3kg 늘었고, 뭔가 어깨가 조금씩 넓어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트레이너도 "역시 예상했던 대로네요.
흡수율 미쳤어요!"라면서 신기해했어요.
3개월 차쯤 되니까 가족들이 먼저 알아보기 시작했죠.
"어?
너 요즘 뭔가 탄탄해 보인다?" 지금 5개월째인데...
정말 별천지예요.
몸무게 8kg 늘어서 56kg 됐고, 예전에 헐렁했던 옷들이 이제 적당히 맞아요.
거울 볼 때마다 뿌듯하고, 뭔가 자신감도 생겼어요.
그때 트레이너가 했던 '순수 소재' 발언이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정말로 밑바닥에서 시작한 만큼 조금씩 쌓여가는 게 확실히 보이더라고요.
지금은 그 솔직한(?) 첫마디에 오히려 고마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