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태스킹의 신세계를 발견했습니다... 이제 하나로는 만족이 안 돼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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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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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게임계의 멀티플레이어가 되어버렸네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며칠 전에 친구가 "요즘 일 너무 바빠서 게임할 시간도 없어"라고 푸념하더라고요.
그 말 듣고 문득 든 생각이 "아, 나도 시간이 아까우니까 효율적으로 해보자"였어요.
그래서 실험 삼아 동시에 두 개를 돌려본 거죠.
왼쪽 모니터에는 게이츠 오브 올림푸스, 오른쪽에는 북 오브 데드를 켜놨어요.
처음 몇 분간은 진짜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이쪽에서 프리스핀 떠서 집중하고 있으면 저쪽에서 갑자기 책이 펼쳐지고...
"어?
어디서 소리 났지?" 하면서 화면 왔다 갔다 하는 제 모습이 꽤 웃겼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적응되기 시작하더라고요.
각 게임마다 특유의 사운드나 패턴이 있잖아요?
그걸 귀로 구분해서 "아, 지금 저쪽에서 뭔가 떴구나" 하고 자동으로 반응하게 되더라구요.
마치 운전하면서 라디오 듣는 것처럼 자연스러워지는 거예요.
그리고 뭔가 심리적인 효과도 있는 것 같아요.
한 게임에서 계속 안 터져서 짜증날 때, 다른 게임에서 조금이라도 올라오면 기분이 풀리거든요.
"여기서 안 되면 저기서라도!" 이런 마인드가 되니까 덜 스트레스받더라구요.
물론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두 게임에서 동시에 빅윈이 터졌을 때예요.
한쪽에서는 번개가 내리치고, 다른 쪽에서는 황금 책이 펼쳐지고...
그 순간만큼은 정말 게임의 신이 된 기분이었어요!
다만 이 방법에도 함정이 있더라구요.
집중이 분산되니까 베팅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리고 잘못하면 두 배로 잃을 수도 있다는 게 가장 큰 리스크죠.
욕심 부려서 세 개 해본 적도 있는데...
이건 진짜 재앙이었어요.
마우스 클릭을 어디서 했는지도 모르겠고, 돈이 어디서 나가는지도 파악이 안 되고.
결론: 투 게임 동시 플레이는 괜찮지만, 그 이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혹시 비슷한 시도해보신 분들 있으신가요?
어떤 조합이 제일 매치가 잘 됐는지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