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편의점에서 목격한 '뷰티 요정'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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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알바 5개월 차인데 처음으로 이런 일을 겪어서 글 올려봅니다...
우리 동네 편의점은 24시간 운영하는 곳인데, 새벽 시간대엔 정말 별의별 사람들이 다 나타나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진짜 차원이 다른 상황이었어요.
새벽 4시 반 정도였나?
졸음과 싸우고 있는데 한 여학생이 들어왔어요.
솔직히 말하면...
첫인상이 그렇게 화려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헝클어진 머리에 두꺼운 뿔테 안경, 평범한 트레이닝복 차림이었거든요.
컵라면 하나 집어서 끓이고 있길래 "아, 또 밤샘하는 대학생이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그때 화장품 진열대 앞에 서있던 다른 손님 하나가 갑자기 그 학생에게 다가가더라고요.
"실례하는데, 잠시만 도와주실 수 있나요?"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들어서 슬쩍 관찰하기 시작했어요.
그 사람이 갑자기 진열대에서 파운데이션부터 시작해서 아이�섀도우, 립스틱까지 이것저것 막 골라내는 거예요.
마치 자기 화장대에서 익숙하게 고르는 것처럼요.
학생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이었지만 그냥 따라하더라고요.
의자까지 가져와서 앉히고 본격적으로 메이크업을 시작하는데...
와, 진짜 신의 손이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넋 놓고 지켜봤는데, 그 솜씨가 TV에서 보던 전문가급이었어요.
브러시 쓰는 손놀림부터가 완전 달랐거든요.
대략 30분 정도 걸렸나?
결과를 보고 진짜 입이 떡 벌어졌어요.
아니, 이게 같은 사람이라고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탈바꿈해있었어요.
그냥 예뻐진 정도가 아니라 아예 연예인 포스가 나더라고요.
당사자인 학생도 손거울 보더니 "헉, 이게 정말 저예요?" 하면서 완전 놀라워했어요.
그런데 더 신기했던 건, 그 뷰티 고수분이 뭔가 메모를 써서 학생한테 건네주고는 "다음에 또 만날 거예요" 이런 말 한마디 남기고 그냥 사라진 거예요.
연락처 같은 것도 안 받고, 돈도 안 받고요!
학생은 거울 보느라 정신없고, 저는 멍하니 서있고...
진짜 뭐였을까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선행을 베푼 건가요?
아니면 정말 뷰티 덕후가 참다못해 나선 건가요?
CCTV 확인해봐도 그냥 평범해 보이는 사람인데 실력만큼은 장난 아니었거든요.
혹시 여러분도 이런 신비한 뷰티 천사(?) 만나본 적 있나요?
아직도 꿈이었나 싶을 정도로 신기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