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이 퍼즐게임 고인물 된 썰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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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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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살 넘으신 우리 부장님이 요즘 완전 딴사람이 되셨어요.
예전엔 진짜 전형적인 꼰대셨거든요?
매일 새벽부터 와서 밤늦게까지 일하시고, 주말에도 회사 생각만 하시고.
저희한테도 "젊을 때 고생이 보약이다", "요즘 애들은 열정이 없어" 이런 소리 맨날 하시던 분이었는데...
전환점은 한 달 전쯤이었어요.
부장님이 갑자기 점심시간마다 폰만 들여다보시는 거예요.
처음엔 주식하시나?
뉴스 보시나?
했는데, 어느 날 슬쩍 보니까 블록 게임하고 계시더라고요 ㅋㅋㅋ 그것도 엄청 진지한 표정으로 집중해서...
근데 진짜 충격적인 건 실력이에요.
저도 그 게임 해봤는데 부장님 레벨이 저보다 훨씬 높으신 거예요??
"부장님 게임 언제부터 하셨어요?" 물어봤더니 "이거 머리 운동에 좋더라"면서 당당하게 대답하시는데...
요즘엔 아예 대놓고 하세요.
회의 끝나면 "야, 너네도 이거 해봐라.
스트레스 확 풀린다" 하면서 추천하시고.
심지어 지난주에는 팀 단톡방에 본인 최고기록 스크린샷까지 올리셨어요 ㅋㅋㅋㅋ 가장 웃긴 건 성격도 완전 바뀌신 거예요.
전에는 작은 실수에도 눈 뒤집으셨는데, 이제는 "뭐 그런 걸로~" 하면서 넘어가시고.
야근할 때도 "빨리 집 가서 게임이나 해라" 이러시고 ㅋㅋㅋ 동기가 "부장님 완전 인간미 넘치게 변하셨다"고 하는데 진짜 맞는 말 같아요.
누가 봐도 50대 중년 남성이 폰게임으로 힐링 받고 계신 게 너무 귀여우셔서...
이제 저희 팀 분위기도 한결 부드러워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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