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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km 세계 최장… ‘홍콩~마카오 대교'를 건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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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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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마카오간 개통직행버스. 홍콩, 마카오 및 중국번호판 3개가 달려있다.
번호판 가격이 도합 95만위안 (약 1억 5,548만원)이다.
홍콩과 마카오 및 중국 주하이(珠海)를 잇는 세계 최장 55km의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港珠澳大橋, 약칭 HZMB)가 23일 중국 시진핑 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진 데 이어, 24일 오전 9시 일반개통됐다.
HZMB의 최대 이점은 홍콩과 마카오간의 기존 연결수단인 고속페리와 헬리콥터에 육로수단을 추가한 것이다.
그러나 기대했던 시간단축 효과는 거의 없거나 더 악화됐다. ‘3시간이 30분으로 단축’이라는 제목을 뽑은 국내 대부분의 보도는 오보이며,
지금까지 홍콩에서 광저우를 거쳐 마카오로 육로로 3시간에 걸쳐 가는 여행객은 거의 없었다.
페리에 불편함을 느끼는 통행객에게 마카오까지 버스로 간다는 것은 분명히 희소식이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페리와 대교의 소요시간이 제각각이어서,
앞으로 홍콩과 마카오를 동시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출도착지를 고려해서 이동수단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개통 셔틀버스 제1호에 탑승해 본 결과, 홍콩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홍콩측 대교 출발점에서 마카오측 종착점까지의 소요시간이
국내 언론에 알려진 30분이 아닌 45분이 소요됐다. 운행도중 교통체증은 발생하지 않았다.
홍콩~마카오 셔틀 45분… 배편보다 약간 더 걸려
반면 대교 인근에 위치한 홍콩국제공항 전용페리 터미널에서 마카오까지의 승선시간은 정확히 30분이어서,
대교가 도리어 시간이 더 소요된다. 또한 홍콩 쿤통(觀塘)지역 쇼핑몰에서 마카오 샌즈 호텔까지 운행하는
직행버스는 당초 홍보한 2시간 10분이 아닌 3시간 40분이 소요되어 (홍콩i-Cable TV보도),
같은 구간을 페리로 이동했을 때 걸리는 평균시간 2시간 58분보다 40분 이상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육로 소요시간이라던 3시간보다 더 길다.
이 버스는 홍콩 및 마카오 출입국 시설에서 모든 승객을 하차시켜 출입국심사를 기다리다가 다시 탑승 시키는데
이 버스는 홍콩 및 마카오 출입국 시설에서 모든 승객을 하차시켜 출입국심사를 기다리다가 다시 탑승 시키는데
각각 40, 50분이 소요됐다. 한 탑승객은 i-Cable과의 인터뷰에서 “홍콩과 마카오 검문소에서 두 번이나 타고 내리며 검사받아야 했다.
이런 식이면 차라리 페리가 더 빨라서 좋다”고 불평했다.
HZMB 셔틀버스는 홍콩 및 마카오, 주하이 출입국 시설 간 24시간 운영하며, 주간 혼잡시에는 5분, 평시에는 10-15분 간격,
HZMB 셔틀버스는 홍콩 및 마카오, 주하이 출입국 시설 간 24시간 운영하며, 주간 혼잡시에는 5분, 평시에는 10-15분 간격,
야간은 15-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운임은 주간 편도 65홍콩달러(약 9,400원), 야간 70홍콩달러(약 1만 170원)이다.
따라서 홍콩 쇼핑가인 몽콕 지역에서 마카오까지 대교 셔틀버스를 이용할 경우 교통비가 도합 98홍콩달러(약 1만 4천 원)가 나오며,
이는 고속페리 편도 보통석 요금인 171홍콩달러 (약 2만 5천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또한 홍콩 각지에서 마카오의 주요 호텔들을 잇는 직행버스가 운영되며, 자가용 차량도 일정 절차를 거치면 운행 할 수 있다.
홍콩에서 주하이를 향할 경우 소요시간은 동일하나 같은 구간을 운행하는 고속페리가 2시간에 한 대 꼴로 있는 점을 감안하면,
홍콩에서 주하이를 향할 경우 소요시간은 동일하나 같은 구간을 운행하는 고속페리가 2시간에 한 대 꼴로 있는 점을 감안하면,
HZMB가 이 구간에 미치는 편리성은 오히려 홍콩-마카오 구간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국내 언론에서 보도한 ‘홍콩-마카오 간 기존 소요시간 3시간’은 운송용 트럭의 경우다.
대교 완성 전 99% 이상의 일반 승객들은 홍콩 도심 셩완(上環)에서 50~60분이 걸리는 고속페리(총 소요시간 1시간 20~30분)를 이용해 왔다.
HZMB 사용 시 실제 시간 단축 효과는 제한적
▲ 홍콩-마카오간 직행버스 회사가 홍보한 예상소요시간. 버스(130분)가 기존의 고속페리(178분)보다 48분 빠르다고 선전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220분 소요됐다
도심에서 HZMB를 이용해 마카오를 가려면 홍콩 측 출입국 시설까지 차량으로 50분이 소요되며,
대교의 셔틀버스 소요시간 45분, 출입국 심사 및 환승시간을 각각 15분으로 계산하면 2시간 5분이 걸린다.
그러나 출발지역에 따라서는 HZMB를 이용하면 시간단축효과가 큰 곳도 있다.
공항 인근 아파트 단지인 퉁충(東涌)에서 마카오까지의 기존 소요시간이 2시간(注. 홍콩국제공항 전용페리터미널은 공항 이용객만 사용 가능)인데,
대교를 이용한 소요시간은 1시간 20분에 불과하다. 덧붙여 한국 여권 소지자의 경우, 홍콩 및 마카오 자동 출입국 시설에 사전 등록 후 사용할 수 있어,
혼잡하다 해도 3분 정도면 출입국 시설 통과가 가능하다.
반면 직행버스는 확인 결과 한국의 1980년대 좌석버스 수준인데다 소요시간도 더 걸리는 등 이점이 별로 없어,
등급제 좌석과 선내식사 등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고속페리와 비교하면 향후 가격인하가 불가피하다.
현재 직행버스 요금은 편도 170홍콩달러(약 2만4천6백원) 로, 고속페리 보통석(171 홍콩달러) 요금과 거의 동일하다.
운전자는 홍콩, 마카오, 중국 공용 번호판 달아야
홍콩에서 자가용을 이용해 대교를 건널 경우 그 절차가 매우 복잡하다.
대교 구간은 대부분 중국 본토 관할구역이어서 운전자는 홍콩, 마카오, 중국 광동성 지역 공용 번호판을 발급받아야 하는데,
발급에 최소 12영업일이 소요된다. 홍콩 대공보에 따르면, 이 번호판은 50만 위안 (한화 약 8,17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운행 차량은 마카오와 주하이 지역 차량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또한 운행 차량은 마카오와 주하이 지역 차량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홍콩 자가용 차량이 마카오-주하이 공동 출입국 시설 주차장에 주차하려면 도착 12시간 전까지 예약을 해야 한다.
현재 홍콩-중국 광동성 공용 번호판은 45만 위안에 거래되며, 3개 지역 번호판을 모두 달려면 95만 위안(약 1억 5548만원)이 필요하다.
이처럼 배보다 배꼽이 큰 가격 때문에 대부분의 차량 번호판은 기업 소유이거나, 홍콩, 마카오 및 중국 고위급 인사들이 갖고 있다.
만에 하나 대교에서 교통 혼잡이 발생하면 소요 시간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게 된다.
만에 하나 대교에서 교통 혼잡이 발생하면 소요 시간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게 된다.
실제로 2007년 개통한 홍콩 북서부 튠문(屯門)과 중국 심천을 잇는 선전베이 대교 (深圳灣大橋)의 경우 값비싼 번호판 구입비용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보다 많은 차가 몰려들어 지금도 국경 검문시간만 평균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이나 걸리는 정체가 매일 발생하고 있다. 홍콩 당국은 당분간 HZMB의 홍콩 차량 일일 통행 대수를 1만 대로 제한할 방침이나, 향후 대교의 혼잡상황은 현재 아무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필자가 탑승한 개통 셔틀버스는 많은 홍콩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예정대로 오전 9시 15분 홍콩 출입국 시설을 출발했다.
필자가 탑승한 개통 셔틀버스는 많은 홍콩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예정대로 오전 9시 15분 홍콩 출입국 시설을 출발했다.
대교 대부분의 구간은 중국 구역이어서, 좌측 통행을 실시하는 홍콩, 마카오와 달리 차량이 우측으로 통행해야 하며,
대교 위 표지판은 모두 중국식 간체 한자로 표기됐다.
마음껏 달리려면 번호판 값만 1억 5천만 원
중국 도로교통안전법에 따라 대교 위 버스는 제한시속 80km인 3차선만 주행한다.
이에 따라 버스는 평균시속 78km로 비교적 느릿한 느낌으로 움직였다.
출발하자 곧 버스 왼쪽으로 자연이 잘 보존된 홍콩 란타우섬(大嶼山) 북서부의 광경이 펼쳐진 후 6,225m에 달하는 세계최장의 수중매립터널로 진입했다.
이 터널 위로는 30톤 급 선박이 오갈 수 있으며, 터널을 포함한 대교의 내구 연한은 120년이다.
개통버스 안은 거의 대부분 장년층의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었으며, 그 외는 홍콩인들과 인도인 부부 한 쌍 그리고 홍콩 기자들이 탑승했다.
개통버스 안은 거의 대부분 장년층의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었으며, 그 외는 홍콩인들과 인도인 부부 한 쌍 그리고 홍콩 기자들이 탑승했다.
버스가 다시 해상으로 나와 마카오를 향해 질주하자 탑승객들은 모든 것이 신기한 듯 표지판이 나올 때마다 연신 사진을 찍어댔으며,
홍콩기자들은 승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하느라 분주했다. 한 홍콩 승객은 소감을 묻는 필자의 질문에 “출장으로 마카오에 가는 길인데,
이 역사적인 첫 버스에 탑승해서 흥분된다. 버스를 타는 과정이 아주 순조로웠고, 도로도 비어 있어서 기분이 좋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경치도 아주 아름답다. 버스 에어컨이 너무 센 게 흠이라면 흠이다”고 답했다.
마카오-주하이 출입국 시설은 인공섬 위에 건설되어, 마카오와 중국 측이 반반씩 나눠 쓰고 있다.
마카오-주하이 출입국 시설은 인공섬 위에 건설되어, 마카오와 중국 측이 반반씩 나눠 쓰고 있다.
마카오 출입국 시설에 도착하니 이번에는 마카오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마카오 출입경 사무청’은 첫 국경심사 통과자에게 꽃다발을 증정했다. 지금까지 페리로만 드나들던 마카오를 육로로 45분 만에 돌파한 데 따라 몰려오는 신기한 느낌은 어쩔 수가 없었다.
마카오 출입국 시설 바깥은 많은 중국 투어 관광객이 몰린 홍콩과 달리 비교적 차분했다. 마카오 치안경찰국 발표에 따르면,
마카오 출입국 시설 바깥은 많은 중국 투어 관광객이 몰린 홍콩과 달리 비교적 차분했다. 마카오 치안경찰국 발표에 따르면,
24일 오후 7시까지의 마카오 출입국시설 이용자수는 1만2243명이었다.
필자는 마카오 입국 후 바로 같은 건물에 있는 중국 주하이 쪽으로 출국했다.
마카오와 중국의 출입국 검문대는 유리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설치돼 있는데,
양 당국은 이 심사방식을 ‘合作查驗，一次放行’이라고 표현했다.
이 방식은 기존 마카오-주하이 관문인 공베이(拱北) 국경 시설이 마카오 카지노로 향하는 수많은 중국 관광객으로 인해
통과 시간이 30분에서 1시간 이상 걸리는 상황을 감안할 때 획기적인 시설이며,
양쪽을 오갈 때 이 인공섬을 이용하면 상당한 시간 단축이 예상된다.
주하이 입국 때 관리들이 필자를 보고 여기를 통과하는 첫 외국인이라며 인사를 건넸다.
주하이 입국 때 관리들이 필자를 보고 여기를 통과하는 첫 외국인이라며 인사를 건넸다.
입국장 바깥으로 나오니 마카오 출입국 시설과 달리 홍콩으로 가려는 단체 관광객들과 중국기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필자는 홍콩을 출발해 마카오와 주하이 세 지역을 모두 답파하는 개통일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데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이는 대교가 완성되기 전에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홍콩, 마카오, 주하이 모두 같은 수준의 시설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주하이 출입국 시설에서는 첫날부터 줄을 제대로 서지 않는 모습과 택시 호객꾼이 여기저기 보여 어지러운 느낌이 들었다.
中일대일로 거점의 하나인 HZMB, 비용 대 효과는 글쎄
▲ 마카오 출입국 시설에 도착한 대교개통 셔틀버스. 마카오 기자들이 승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HZMB는 중국의 국제교통망 사업인 일대일로(一帶一路) 거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홍콩, 마카오, 광동성을 포괄하는 주강(珠江) 삼각주 지역을 ‘그레이터 베이 지역(大灣區)’이라고 새로 명명하며,
HZMB를 통해 홍콩의 금융 및 물류, 마카오의 오락 산업 그리고 광동성 제조업 간의 유동성을 촉진시켜는 의도가 있다.
그러나 HZMB는 천문학적인 공사비(1177억 홍콩달러, 약 17조 7771억 원)가 소요된 초대형 사업이다.
그러나 HZMB는 천문학적인 공사비(1177억 홍콩달러, 약 17조 7771억 원)가 소요된 초대형 사업이다.
중국 중산대학(中山大學) 경제학 교수이자 홍콩-마카오-광동 문제 전문가인 정톈샹 (鄭天祥) 교수는
Hong Kong Free Press를 통해, 공사비 회수에 36.5년이 걸릴 전망이나,
교통 혼잡으로 인해 통행제한을 가하면 회수 기간이 72년 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세계 최장 해상대교인 만큼 향후 유지비용도 만만치 않다. 홍콩 입법회 범민주파 소속 타냐 찬(陳淑莊) 의원은 필자에게
게다가 세계 최장 해상대교인 만큼 향후 유지비용도 만만치 않다. 홍콩 입법회 범민주파 소속 타냐 찬(陳淑莊) 의원은 필자에게
“개통 첫 1년 간 유지비용이 2억 4천만 홍콩달러(약 348억원 )가 소요된다.
이 다리가 가져오는 과대 포장된 효과에 비해 들어가는 돈이 완전 돈 먹는 하마(white elephant)이다.
정부는 이에 대한 질문에 대해 지금까지 답변을 안 하고 있다. 미래세대에 부담이 될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실 공사로 인해 대교 완공이 2년 지연됐으며, 공사 과정에서 19명의 사망자와 6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한 부실 공사로 인해 대교 완공이 2년 지연됐으며, 공사 과정에서 19명의 사망자와 6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홍콩 당국은 이 사실 자체를 공개하고 있지 않다.
한편 세계자연기금(WWF)은 HZMB 인근에 서식하던 중국 흰돌고래(Chinese white dolphine)가 대교 건설도중 자취를 감췄다며 환경파괴를 비난했다.
한편 세계자연기금(WWF)은 HZMB 인근에 서식하던 중국 흰돌고래(Chinese white dolphine)가 대교 건설도중 자취를 감췄다며 환경파괴를 비난했다.
그러나 건설당국은 현재 대교 위치가 중국 흰돌고래 서식지 보호를 감안한 루트라고 반박했다.
그런데 이런 비난에도 불구하고, 홍콩 정치권의 극렬한 반발을 일으킨 홍콩 고속철의
일지양검(一地兩檢, 홍콩 역사 내에 홍콩 및 중국 출입국 시설을 설치해 중국 치외법권 지대를 설정)과 달리,
HZMB과 관련한 정치적 논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1983년 한 홍콩재벌에 의해 처음 구상된 HZMB는 홍콩과 마카오인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
1983년 한 홍콩재벌에 의해 처음 구상된 HZMB는 홍콩과 마카오인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
마카오 국제공항이 개항된 1995년 이전에는 중국을 제외한 타국에서 마카오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홍콩을 거쳐 페리로 이동해야 했다.
현재 마카오 국제공항은 저가항공사 위주의 마이너 공항이어서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이 홍콩에서 고속페리로 마카오로 향하고 있다.
'홍콩~마카오 15분' 헬기 타고 야경 즐기는 게 나을 듯
현재 홍콩-마카오 간을 15분에 연결하는 또 다른 교통수단 헬리콥터는 홍콩 야경을 가장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수단으로도 유명하다.
과거 캐세이 퍼시픽 항공은 1948년부터 1961년까지 홍콩-마카오 간 수상 비행기를 운항했었으며,
이 항공편에서 1949년 세계 최초의 공중납치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다.
한편 HZMB로 인한 홍콩 및 마카오 대륙화의 가속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편 HZMB로 인한 홍콩 및 마카오 대륙화의 가속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문화의 변화요소인 교통시간 단축에 있어 개통 첫날부터 문제점을 드러냈다.
또한, 중국 광동성의 수많은 제조업체가 이미 홍콩을 근거를 두고 있고,
수많은 홍콩인들이 광동성에 친척을 두고 있어 이미 자체 소통수단을 오래전부터 구축한 만큼,
HZMB가 가져올 효과가 미미하다는 주장도 있다.
마카오는 2001년 카지노 면허를 해외에도 개방한 뒤 카지노 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해
마카오는 2001년 카지노 면허를 해외에도 개방한 뒤 카지노 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해
1인당 국민소득 세계 4위를 달성하며(2018) 미국 라스베가스를 능가하는 카지노 타운으로 변모했다.
인구 62만 명의 마카오는 연간 3천만 명이 넘는 (카지노) 관광객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자기 문화를 지키고 있다.
마카오에는 아시아에서 제일 오래된 식민지(450여 년)이자 옛것을 조용히 지키려는 포르투갈 사람의 기질이 남아있어,
내부 개조를 전혀 하지 않은 1930~60년대 건물에서 영업을 하는 상점들이 시내 곳곳에 즐비하다.
일본 아사히 신문 보도에 따르면, HZMB는 지난달 개통된 홍콩 고속철과 함께 중국의 지역 발전 계획이 홍콩과 마카오에 적용된 첫 사례라고 한다.
일본 아사히 신문 보도에 따르면, HZMB는 지난달 개통된 홍콩 고속철과 함께 중국의 지역 발전 계획이 홍콩과 마카오에 적용된 첫 사례라고 한다.
중국은 HZMB를 통해, 날로 심해지는 홍콩의 반중정서와 마카오의 문화적 정체성(停滯性)을 뛰어넘은 그레이트 베이 지역의 융합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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