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 밝혀달라 왕종명 앵커 윤지오 향한 무례한 요구에 시청자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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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단옆구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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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명 앵커가 고(故) 장자연씨 사건의 목격자 윤지오씨에게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속 인물의 실명을
공개하라고 수차례 요구해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고있다.
MBC 뉴스데스크에는 장자연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증인으로 나선 윤지오씨가 출연해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왕종명 앵커는 윤지오씨에게 검찰과 경찰에 진술한 방씨 성을 가진 조선일보 사주일가 3명과
특이한 이름을 가진 정치인의 실명 공개를 요청했다. 윤씨는 신변 보호를 위해 말할 수 없다며 수차례 거부 의사를 밝혔으나
왕 앵커는 재차 실명 공개를 요구했다.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면 왕 앵커의 요구에 윤씨는 그분들이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
저는 더 이상 증언자 내지는 목격자 신분이 아닌 피의자로서 배상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그분들에게는 단 1원도 쓰고 싶지 않다고 실명을 밝히지 못하는데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왕 앵커는 검찰 진상조사단에 나가서 명단을 말하는 것과 지금 생방송으로 진행 중인 뉴스에서
이분들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얘기라며 어쩌면 이런 생방송 뉴스 시간에 이름을 밝히는 것이
오히려 더 진실을 밝히는 데 더 빠른 걸음으로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어요?라며 윤씨를 회유했다.
왕 앵커의 집요한 요구에 윤씨는 내가 발설하면 책임져 줄 수 있느냐?며 되묻기도 했다.
해당 인터뷰를 실시간으로 시청하던 시청자들은 왕종명 앵커 태도에 분노했다.
공개 증언에 나선 윤씨에 대한 신변을 보호해 달라 요청하는 청와대 청원글까지 올라온 상황에서
윤씨에게 무리한 요구를 한 건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MBC 시청자 게시판인 MBC에 바란다에는 왕 앵커의 하차와 MBC 측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시청률과 특종에 눈이 멀어 신변 보호 요청 증인에게 강압적 태도로 대답을 강요했다며
증인의 입장이나 개인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왕종명 앵커와 MBC 보도국은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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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한방님의 댓글
- 인생은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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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공개하면 그 이후로 저분에게 가해지는 위협과 압박등 당신이 감당 해줄 수 있어?? 안할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