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지못하고 사는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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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공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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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도박으로 정말 많은 돈도 잃었고 사람도 많이 잃었습니다.
돈으로 환산하면 수십억 되겠네요.
근데 제가 죽지 못하는이유는
어찌 됬건 저라는 놈도 살려둔 이유가 있을거에요.
제겐 가족도 있고 친동생 같은 동생도있고.(친동생이죠) 그리고 작지만 나름 적자안보는 회사도 있어요.
도박 않하면 그냥 저냥 먹고 살만은 합니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약속을 했고 그약속을 꺳고. 그떄문에 회사가 몇번이고 위기상황에 갔었죠.
쫄딱 망해서 굶주려도 봤고. 돌아갈수 없는 상황까지도 가족들 생활고도 힘들게 힘들게 만들었던 적도 있습니다.
그떄마다 이 바득바득 갈고 어떻게든 기어올라가려고 자존심 버리고 끙끙대며 올라갔는데요.
올라가면 뭐합니까?
이 도박이란 놈이요...... 틈만 있으면 조금의 여유만 있으면 악순환의 반복이더라고요.
우연이건 필연이건 카지노에갈일이 생겨 코한번 끼면 돈 찔끔 준거에 환장하고 같은 실수를 실수라고 할순 없겠네요.
그냥 돌대가리 호구새끼 또 하나 카지노 밥되는거죠
더큰 문제는 그문제를 잘 누구보다 더잘 알면서도 당한다는 겁니다.
1000만원 2000만원 4000만원 1억 2억 4억 알면서도 계속 하게 되는 자신이 밉습니다.
내 자신이지만 내자신을 죽이고 싶을정도로요... 후회하면 뭐합니까.
이미 저질러 놨는데. 그리고 제 선택이였는데. 환장할 노릇이죠.
아마 제 동생이 이글은 본다면... 정말 한심하다 왜 정신을 못차리나 싶을겁니다.
제동생은요 저랑 성격이 많이 달라서 제가 도박하면 회사 망한다고 생각해요.
동생도 상처많이 받았을거에요. 많이 받았죠. 수십년 세월동안 저 하나 돕는다고 인생 일부분을 저믿고 배팅했거든요.
죽고싶죠 살아서 뭐하나 싶죠. 미치겠어요 매일 천장보고 후회하고 제 마음은 찢어집니다.
그 누구도 알수 없어요 그 찢어지는 마음 그런 상처 마음 한켠에두고 평생 곱씹으며 살아야지 하면서도 반복이네요.
양손을 잘라도 입으로 하는게 바카라.. 끊을수는 없겠죠.
아마도 저란놈은 또다시 언젠가 또다시 조금의 여유가 생기면 또 카지노에 들락 날락 할겁니다.
이대로 절대 죽을수는 없어요 제 선택으로 망쳐 놓은 제 인생 일부분 꼭 다시 찾아 오고 싶네요.
돈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제 동생과 가족들한테 정말 봉사하고 살려고 합니다.
도박꾼이 말하는거 어쩔수 없는 핑계처럼 보이고 들리겠지만. 이젠 긴긴 시간동안 정말 행동으로 보여줄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몇일 푹쉬면서 뒤돌아 보고. 지금 제일에 만족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여러분 도박하지마세요 제가 한다고 않하실분 없겠지만 도박을 하셔도 최소한의 방어는 해두세요.
방어선 마저 넘어서면 그때부터는 바닥입니다.
아마 지금 제 방어선도 무너지기 직전일겁니다.
일어설 힘이라도 조금 남겨놔야죠.
주저리 주저리 소주한잔 먹고 남기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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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공탄님의 댓글의 댓글
- 구공탄
- 작성일
절대 이걸로 죽을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죽는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구요.
평경장님의 댓글
- 평경장
- 작성일
도박을않하면요 스트레스 받을일도 없어요.
글 보니까 일도 솔찬히 잘되신다는 분이. 이제 후회할일 그만하고 구공탄님 별로 돌아가세요.
내용보니 여럿 힘들게 하셨을거 같은데
구공탄님의 댓글의 댓글
- 구공탄
- 작성일
갈때까지 간놈이라 뭐 무서운것도 없어요 이젠.
거침없이 앞만보고 일만하고 싶네요.
어디부터 잘못된건지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제 돈이 아니였다 생각하고 싶네요.
눈물이 납니다.
이젠 이눈물 그만 흘리고 싶어요 정말.
내이름은산수님의 댓글
- 내이름은산수
- 작성일
돈 만원 벌려고 파지 줍고 사시는 분들 생각하세요.
카지노에 퍼다줄돈 있으면 가족 살피고 주변살피세요.
저도 도박꾼이지만 님만큼 절제력이 없지는 안은것 같네요.
쓴소리도 들을줄 알아야 합니다.
동생분한테 사과 하세요. 동생분이 뭐라고 하든간에 다 들어주세요. 그리고 말씀 하셨듯이 이젠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돈이 죽지 사람이 죽습니까
수백번 반복하고 후회하면서 살아가는게 인생살이 입니다.
우리 도박꾼들 인생이 그래요.
최소한 가족들 지인들한테는 피해주지맙시다.
선은 넘지 말라고 긋는거에요.
불딱밤님의 댓글
- 불딱밤
- 작성일
정력왕님의 댓글
- 정력왕
- 작성일
차라리 이 이글이 사실이아니엿으면싶기도하구요
제주변에 님같은사람잇으면 바로손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