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옆자리 아저씨가 알려준 인생 게임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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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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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홀짝이며 멍때리고 있을 때였어요.
옆 테이블 대학생이 폰으로 뭔가 열심히 하고 있더라고요.
화면을 슬쩍 봤는데, 초록색 선인장들이 막 번쩍번쩍하면서 터지고 있었거든요?
"저거 뭐하는 거지?" 싶어서 자꾸 힐끔힐끔 보게 되더라구요 ㅋㅋ 집에 가자마자 앱스토어 뒤져서 그 게임을 찾아냈습니다!
처음 실행했을 때는 솔직히 좀 당황했어요.
마치 멕시코 축제장에 떨어진 기분이랄까요?
온통 형광색 천지에 요란한 음악까지...
근데 이상하게 손이 계속 가더라고요.
특히 그 경쾌한 라틴 리듬이 귓속에서 맴돌면서 자꾸 생각나는 거예요.
기타 소리가 띵~하고 울릴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이제는 완전히 제 일상의 한 부분이 되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 속에서 몇 판, 점심시간에도 몇 판.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이건 비밀 ㅋㅋ) 연속으로 터뜨릴 때 나오는 그 화려한 폭발 효과 보면 진짜 속이 시원해져요!
친구들이 "왜 그런 유치한 게임 해?"라고 물어보는데, 해보라고 권하면 다들 몇 시간 후에 "이거 왜 이렇게 재밌지?"라고 연락와요 ㅎㅎ 겉보기엔 단순해 보이지만 의외로 머리도 써야 하고, 타이밍도 중요하더라구요.
요즘 제 최대 고민은 밤에 하다가 새벽 2시가 되는 건데...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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