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들린 통화 내용이 계속 머릿속에서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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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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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길 2호선 타고 집에 가는데, 옆자리에 앉은 아저씨가 전화를 받더라구요.
목소리가 좀 큰 편이셔서 안 들으려고 해도 자꾸 귀에 들어오는 상황 ㅠㅠ "여보야, 진짜 안 믿겨.
우리 옆집 김씨가 맞나?" 뭔가 흥미진진한 전개여서 이어폰을 살짝 빼고 들어봤어요(죄송합니다).
"아니야, 그냥 평범한 회사원이잖아.
근데 갑자기 외제차를 바꿔?" 호기심이 점점 커지는데, 이어지는 대화가 더 신기했어요.
"3개월 만에?
진짜로?
나도 그런 거 해보고 싶은데..." "아니 그게 뭔데?
설명 좀 해봐" 아저씨가 메모까지 하기 시작하면서 완전 진지모드로 변하시더라구요.
"오케이 오케이, 집에 가서 바로 알아볼게" 전화 끝나고 나서도 계속 메모지 들여다보면서 중얼거리시는 거예요.
"이런 게 진짜 되나?
근데 김씨가 거짓말할 사람은 아닌데..." 집에 와서도 계속 그 대화가 생각나더라구요.
궁금증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 대학 동기한테 연락했죠.
"야, 너 혹시 요즘 재테크나 투자 같은 거 하니?" "갑자기 왜?
네가 그런 거에 관심 있었나?" 상황 설명하니까 얘가 웃으면서 하는 말이, "아 그거 말이야?
나도 작년부터 하고 있어.
꽤 괜찮더라" 다음날 만나서 자세히 들어보니까 생각보다 간단한 시스템이더라구요.
"처음엔 의심스러웠는데, 해보니까 생각보다 안정적이야" 반신반의하면서 그날 밤에 한번 시도해봤는데...
다음날 아침에 확인해보니까 진짜 76만원이 들어와 있는 거예요!
"헐...
지하철 아저씨 말이 진짜였구나" 이제 매월 용돈 걱정 안 해도 되고, 미뤄뒀던 취미 생활도 시작할 수 있게 됐어요.
진짜 남의 전화 도청(?)한 게 이렇게 도움이 될 줄 몰랐네요 ㅋㅋㅋ 여러분들도 우연히 들은 정보로 인생 역전한 경험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