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만난 '성격파탄자'의 완벽한 위장술 레벨
작성자 정보
-
남녀칠세부동산
작성
- 작성일
본문

어제 랭크 돌다가 진짜 소름돋는 일을 겪어서 후기 남겨봅니다...
매칭 잡히자마자 어떤 유저가 "모두 화이팅하시고 좋은 게임 만들어요~!" 이런 식으로 엄청 밝게 채팅치더군요.
솔직히 랭크에서 이런 긍정적인 사람 만나면 기분 좋잖아요?
저도 덩달아 텐션 올라가서 열심히 했어요.
게임 내내 그 사람이 "괜찮습니다!", "다음에 잘하면 돼요!" 이런 식으로 진짜 멘탈 케어까지 해주는 거예요.
'아 이런 사람이랑 듀오 뛰면 좋겠다' 이런 생각까지 했었는데...
문제는 제가 한 번 삑사리 낸 순간부터였어요.
포지셔닝 실수로 데스 하나 먹었는데, 갑자기 채팅창에 "ㅋㅋㅋ 진짜 답이 없네", "이 랭크에 왜 있는 거임?" 이런 글이 올라오는 거죠.
처음엔 다른 사람이 친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바로 그 '천사' 본인이었어요 ㅋㅋㅋㅋ 그 뒤로는 완전 독설가로 변신해서 팀원들 한 명씩 다 까기 시작하는데, 진짜 별의별 욕을 다 하더라구요.
게임 끝나고 생각해보니까 이 사람이 의도적으로 초반에 분위기 메이킹을 해서 나중에 더 임팩트있게 욕하려고 작정한 것 같았어요.
일종의 '감정 조작'이랄까...
처음에 기대치를 높여놓고 나중에 확 떨어뜨리는 심리전술 같은 느낌?
지금 생각해도 그 갭차이가 너무 커서 멘탈이 나갔네요 ㅠㅠ 앞으로 게임에서 처음부터 과도하게 친절한 사람들은 한 번 더 의심해봐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