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에 나타난 걸어다니는 곰돌이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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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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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 시간에 지하철 타면서 완전 신기한 사람을 봤는데요ㅋㅋ 한 자리에 앉아계신 분이 온몸을 보들보들한 털 소재 옷으로 완전 무장하고 계시더라구요!
첫 눈에 보자마자 '어?
저건 사람이야 인형이야?' 이런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니트도 털털하고, 바지도 털털하고, 심지어 신발까지 퍼 달린 부츠...
완전히 동물원에서 탈출한 북극곰 같은 비주얼이었다니까요?
그런데 가만 보니까 엄청 실용적인 선택인 것 같더라고요.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저렇게 입으면 패딩 필요 없을 듯ㅋㅋㅋ 그분이 핸드폰 보면서 뭔가 입력하시는 모습도 완전 귀여웠어요.
마치 곰돌이가 스마트폰 하는 것처럼 보여서 옆에서 웃음 참느라 힘들었다구요.
다른 승객들 반응도 재밌었는데, 다들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구경하더라고요.
근데 정말 존경스러운 건, 그 시선들을 전혀 신경 안 쓰시는 것 같았어요.
오히려 너무 편해 보이셨달까?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진짜 부럽더라구요.
나도 저런 자신감 갖고 싶어요!
올 겨울엔 나도 털털 패션 도전해볼까 생각 중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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