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난 70대 크루피어... 이 정도면 예술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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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교수쉽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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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결혼식 참석차 미국 갔다가 라스베이거스 들른 김에 카지노 구경을 했어요.
평소에 도박은 손도 안 대는 편인데, 그냥 구경삼아 돌아다니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포커 테이블 앞에서 완전 넋을 잃고 서 있게 됐습니다.
거기 앉아계신 할아버지 딜러분이...
정말 예술이었어요.
처음엔 나이 많으신 분이 아직도 일하고 계시는구나 생각했는데요.
카드 다루시는 걸 보는 순간 입이 떡 벌어졌어요.
트럼프 카드가 마치 물처럼 흘러가면서 완벽한 셔플을 만들어내시는 거예요.
손끝 하나하나에 50년 경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더라고요.
그것보다 더 놀라운 건 플레이어들 성향을 한 번에 파악하시는 거였어요.
"젊은 친구, 오늘은 욕심 부리지 마세요" 이러면서 은근히 조언까지 해주시고.
한편으론 부끄러웠어요.
저는 그 시간에 핸드폰 게임하다 배터리 다 닳게 했거든요...
나중에 알아보니 그분이 베가스에서도 유명한 베테랑 크루피어셨더라고요.
40년 넘게 한 자리에서 카드만 만져오신 진짜 고수였던 거죠.
그 손놀림 하나하나가 그냥 나오는 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수만 번의 반복으로 만들어진 완벽함이랄까요?
그 뒤로 계속 생각이 나더라고요.
나도 뭔가 하나 정도는 오랫동안 파서 전문가 소리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요.
게임이나 넷플릭스 보는 시간을 뭔가 의미 있는 데 써보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몇 가지 후보를 생각해봤는데, 결정 장애가 심하네요.
매직 같은 핸드 퍼포먼스나 바리스타, 심지어 큐브 맞추기까지...
혹시 여러분은 "이것만큼은 나만 믿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스킬 있나요?
초보자도 시작하기 쉽고 집에서 연습 가능한 걸로 추천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