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옆자리 할머니 때문에 내 통장에 돈이 폭포수처럼 흘러들어온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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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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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길에 지하철 타고 가는데 옆에 앉은 할머니가 딸인지 며느리인지 모르겠지만 누군가랑 통화하고 계셨어요.
평소같으면 이어폰 끼고 무시했을 텐데, 그날따라 핸드폰 배터리가 나가서 할 일이 없어서 그냥 멍때리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할머니 목소리가 너무 크셔서 안 들으려야 안 들을 수가 없었어요 ㅋㅋ "아이고, 또 얼마나 들어왔게?" "어머나!
이번엔 98만원이야?" "아니야, 나도 처음엔 믿을 수 없었는데 벌써 두 달째 이렇게 나와." 순간 '헐...
할머니가 보이스피싱 당하시나?' 싶어서 좀 걱정됐는데요.
근데 계속 듣다 보니 아니더라구요.
"우리 아파트 경비실 아저씨도 하신다고 하니까 믿을 만하지?" "응, 검증받은 곳이라니까 안심이야." "그래도 처음에는 무서워서 적은 금액으로 시작했는데..." 할머니가 내릴 때까지 계속 들었는데, 진짜 뭔가 엄청난 부업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았어요.
그날 밤에 잠이 안 와서 계속 생각해봤어요.
'할머니도 할 수 있는 일이면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며칠 후에 같은 노선에서 또 그 할머니를 만났는데, 이번엔 정말 용기 내서 말 걸어봤어요.
"할머니, 죄송한데...
지난번에 전화 내용을 우연히 듣게 됐는데요." 처음엔 당황하시더니 웃으시면서 얘기해주시더라구요.
"아, 그거?
우리 손자가 알려줬는데 정말 좋더라." "나같은 컴맹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쉬워." "첫 달엔 반신반의했는데 진짜 돈이 들어오니까 깜짝 놀랐지." 할머니가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그날 바로 집에 가서 시도해봤어요.
진짜 생각보다 간단하더라구요!
다음 날 아침에 눈 뜨자마자 핸드폰 확인했는데...
헉...
진짜로 74만원이 들어와 있었어요!
"이게 현실이야?" 몇 번을 확인하고 또 확인했네요 ㅋㅋ 이제 지하철 타면서 그 할머니만 찾게 돼요.
인생의 은인이신 것 같아서 감사 인사라도 드리고 싶거든요.
지금은 그동안 미뤘던 여행 계획도 세우고, 엄마 용돈도 넉넉하게 드릴 수 있게 됐어요.
정말 우연한 만남 하나가 인생을 바꿀 줄이야...
여러분도 이런 신기한 우연으로 대박 터트린 경험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