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후배가 보여준 마법 같은 손놀림 때문에 새로운 세계에 입문하게 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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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깡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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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사무실 휴게실에서 커피 마시고 있는데, 신입 후배 하나가 혼자 앉아서 뭔가 갖고 놀고 있더라구요.
가까이 가서 보니까 트럼프 카드 한 세트를 들고 있었는데, 손가락 사이로 카드가 마술처럼 움직이고 있었어요.
진짜 마술인줄 알았습니다 ㄷㄷ 카드 한 장이 손등 위에서 빙글빙글 돌다가 갑자기 손가락 사이로 쏙 들어가고, 또 다른 카드는 공중에서 뒤집히면서 완벽하게 덱 맨 위에 착지하고...
이게 뭔 일이야???
싶어서 넋 놓고 쳐다보고 있으니까 후배가 민망해하면서 설명해주더라고요.
카디스트리라고 하는 취미활동이래요.
마술이랑은 또 다른 개념으로, 카드 자체의 움직임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거라고...
아니 이런 세계가 있다는 걸 왜 진작 몰랐을까요 ㅠㅠ 후배가 보여준 몇 가지 기술들 이름도 죄다 간지나더라구요.
스프링, 워터폴, 팬 같은...
그날 저녁에 집에서 유튜브 검색해서 밤새 영상 돌려봤어요.
세계 대회도 있고, 프로들은 진짜 카드가 살아서 춤추는 것처럼 자유자재로 조종하더라구요.
결국 참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Bicycle 카드 두 세트 질렀습니다...
내일 도착 예정인데 벌써 설레서 잠이 안 와요 ㅋㅋㅋ 40대 아재가 카드 연습하고 있으면 가족들이 뭐라고 할지 걱정되긴 하지만, 일단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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