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은 날은 따로 있다더니... 진짜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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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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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완전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결말이 반전이라 후기 남겨요ㅋㅋㅋ 회사 야근하고 나니까 벌써 새벽 2시 40분...
지하철은 당연히 끝났고 말이죠.
택시?
우리 집까지 3만원은 기본이니까 포기.
지금 통장 잔고 생각하면 눈물만 나와요ㅠㅠ 그래서 어떻게 했냐면, 역 근처 맥도날드 24시간 매장으로 피난했어요.
햄버거 하나 시키고 구석진 자리에 앉아서 진짜 인생 허무해지더라구요.
주변에는 나처럼 막차 놓친 사람들이나 밤샘 알바생들만 있고...
아 진짜 오늘 왜 이렇게 재수없나 싶어서 짜증이 솟구쳤는데, 그냥 멍때리기도 그렇고 해서 폰 만지작거리기 시작했죠.
인스타 보다가 심심해서 평소에 깔아놨던 코인프린세스 눌러봤어요.
원래 이런 거 별로 안 하는 편인데 뭔가 오늘은 달랐달까?
그냥 손가락 가는 대로 터치터치하면서 시간 보내고 있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매장에 울려퍼지는 대박 효과음!!!
헉 깜짝 놀라서 둘러보니까 다른 손님들도 나 쳐다보고 있는 거예요ㅋㅋㅋ 부끄러워 죽는 줄 알았네...
급하게 볼륨 줄이고 화면 확인해보니까 와...
진짜 화면이 온통 반짝반짝 터져나오면서 뭔가 엄청난 일이 벌어진 거 같더라구요!
이게 진짜 대박이구나 싶으면서 갑자기 기분이 180도 바뀌는 거 있죠?
야근에 막차 놓친 최악의 하루가 갑자기 최고의 밤으로 바뀐 기분이랄까ㅋㅋㅋ 결국 첫차 시간까지 기분 좋게 기다렸다가 집에 왔어요.
정말 인생은 끝까지 봐야 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네요!
여러분도 힘든 순간에 뭔가 좋은 일 생기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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