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직원이 목격한 기묘한 변신 사건의 전말
작성자 정보
-
박찬성
작성
- 작성일
본문

아르바이트하는 편의점에서 진짜 미스터리한 일이 벌어져서 여러분 의견 좀 들어보고 싶어요...
저는 24시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하고 있는데요, 지난주 새벽에 정말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거든요.
새벽 4시쯤이었는데 평소처럼 졸고 있는데, 한 학생이 들어왔어요.
머리카락은 완전 폭탄 맞은 것처럼 엉성하고 두꺼운 안경 낀 채로 말이죠.
컵라면 하나 골라서 끓이고 있길래 별로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화장품 코너에 있던 다른 손님이 그 학생한테 다가가더라구요.
"잠깐만요, 도움 좀 받을 수 있을까요?" 뭔가 수상해서 귀를 쫑긋 세우고 있는데, 그 사람이 갑자기 각종 화장품들을 막 집어들기 시작하는 거예요.
학생은 당황한 것 같았는데도 순순히 의자에 앉더니, 그 사람이 진짜 프로처럼 척척 화장을 해주기 시작했어요.
저도 신기해서 계속 지켜보고 있었는데...
진짜 마술 같았어요.
20분 정도 지나니까 완전 다른 사람이 되어 있더라구요.
진짜로요.
처음엔 그냥 평범한(?) 대학생이었는데, 화장 끝나니까 연예인급으로 변해있는 거예요.
거울 보고 깜짝 놀라는 학생 표정이 아직도 생생해요.
"어머 이게 저예요?" 하면서 완전 신기해하더라구요.
그 뷰티 고수분은 뭔가 종이에 써서 학생한테 주더니 "또 만나게 되겠죠" 이런 말 남기고 그냥 사라져버렸어요.
연락처 교환도 안 하고 말이에요!
그 학생도 얼떨떨해하면서 라면 먹고 갔는데, 나가면서도 계속 핸드폰 카메라로 자기 얼굴 확인하더라구요 ㅋㅋ 근데 진짜 궁금한 게...
그 사람 도대체 누구였을까요?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나?
아니면 진짜 선량한 뷰티 덕후였던 건가요?
새벽 편의점에서 갑자기 나타나서 완벽한 메이크업 해주고 사라지는 사람이라니...
CCTV 다시 봐도 그냥 평범해 보이는 사람인데 실력은 장난 아니었거든요.
혹시 이런 신비한 뷰티 마법사(?) 만나본 분 계신가요?
아니면 제가 그날 너무 피곤해서 환상을 본 걸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