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편의점에서 목격한 뷰티 마술사의 미스터리한 변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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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민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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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완전 신기한 일을 겪어서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네요 ㅋㅋ 기말고사 준비 때문에 도서관에서 밤새 공부하다가 새벽 3시쯤 되니까 완전 좀비 상태가 되어버렸어요.
거울 보니까 진짜 귀신 나올 것 같은 비주얼이더라구요.
눈은 퀭하고, 머리는 폭탄 맞은 것처럼 엉망진창이고...
그래도 배는 고프니까 24시간 편의점으로 향했죠.
삼각김밥이랑 음료수 들고 계산하려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가 말을 걸더라구요.
"죄송한데 혹시 잠깐만 시간 있으세요?" 돌아보니까 30대 초반쯤 되어 보이는 여성분이 화장품 바구니를 들고 서 계시는 거예요.
"아, 뷰티 관련 일 하고 있거든요.
진짜 좋은 베이스를 가지고 계신 것 같은데..." 뭔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네?" 했더니 이미 이 분이 온갖 화장품을 꺼내서 편의점 테이블 위에 진열하고 계시더라구요.
점원분도 신기해서 구경하고, 저는 그냥 멍때리고 있고...
"잠깐만 앉아보세요.
금방 끝날게요" 정신없이 뭔가 발라주시고 문지르시고 하시더니 "자, 어떠세요?" 손거울 보여주시는데 진짜 기절할 뻔했어요.
"헐...
이게 저예요?" 완전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거든요!
특히 눈 쪽이 완전 달라보였어요.
"평소에도 이런 식으로 포인트만 주시면 정말 예뻐 보이실 것 같아요" 그러면서 사용한 제품들 이름까지 종이에 적어서 주시더라구요.
"우연히 만난 인연이네요" 하시면서 연락처 교환도 안 하고 그냥 휙 사라지시는 거예요.
진짜 뭔 상황이었는지...
그날 이후로 화장품에 완전 입문했는데 친구들이 "갑자기 왜 이렇게 예뻐졌냐"고 난리예요 ㅎㅎ 그런데 진짜 궁금한 게요...
그분이 누구였을까요?
몇 번 더 그 편의점 가봤는데 한 번도 못 봤거든요.
혹시 뷰티계의 전설적인 인물이었던 걸까요?
아니면 정말 화장 요정이 나타난 건?
지금 생각해도 완전 판타지 같은 경험이었어요 ㅋㅋㅋ 혹시 이런 신비로운 일 겪어보신 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