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부상으로 게임 인생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고수가 되어버린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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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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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나는 완전 폐인이었다.
하루 12시간씩 게임하면서 손목테이핑으로 버티고 있던 진짜 게임중독자였거든 ㅠㅠ 그런데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손목이 완전 맛이 간 거야.
마우스도 제대로 못 들겠고, 뭔가 찌릿찌릿한 게 심상치 않았어.
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 찍어보니 의사가 표정이 심각해지더라고.
"이런 식으로 계속하면 정말 위험해요.
당분간은 마우스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세요." 그 순간 진짜 멘탈이 나가는 줄 알았다 ㅋㅋ 게임이 내 인생의 전부였는데 갑자기 못한다니?
그래서 미친듯이 인터넷 검색하면서 해결책을 찾아봤지.
그때 알게 된 게 '암에이밍'이라는 방법이었어.
손목 대신 팔 전체를 사용하는 기법인데, 처음엔 "이게 뭔 개소리야" 했거든.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니까...
일단 도전해보기로 했어.
새로운 마우스패드는 책상 절반만한 크기로 바꿨고, 마우스 DPI도 완전 낮췄지.
근데 진짜 어려웠다고 ㅋㅋㅋ 30년 넘게 손목만 쓰던 습관이 하루아침에 바뀔 리가 없잖아.
처음 2주 동안은 진짜 답답해서 미칠 뻔했어.
FPS게임에서 적 못 잡고, AOS에서는 스킬 빗나가고...
디스코드에서 친구들이 "너 오늘 컨디션 왜 이래?" 하면서 걱정할 정도였거든.
그런데 한 달 정도 지나니까 완전 다른 세상이 펼쳐진 거야.
손목은 더 이상 아프지 않고, 에이밍 정확도는 오히려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어!
큰 움직임은 어깨로, 정밀한 조준은 손목으로 나누어서 하니까 훨씬 안정적이더라고.
이제는 친구들이 "에이밍 어떻게 늘었냐"고 물어볼 정도야 ㅎㅎ 병원에서도 "많이 좋아졌네요"라는 소리 듣고 있고!
진짜 처음 한 달만 악착같이 참으면, 게임 실력도 늘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손목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은 한 번 시도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