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생이 보기엔 내가 완전 변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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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커나이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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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네 마트 계산대에서 계산하는데, 알바생이 나 보고 "어?
형 요즘 자주 오시네요" 하더라고요 ㅋㅋ 아, 맞다.
예전엔 세일 끝나기 직전에 반값 도시락 사러 야금야금 왔었는데, 요즘은 그냥 먹고 싶을 때 와서 사먹고 있었네요.
생각해보니 진짜 달라진 게 많더라구요.
몇 달 전만 해도 친구들이 "PC방 가자" 하면 "오늘 좀 피곤하다"며 핑계대고, 실제로는 2시간에 2천원도 아까워서 못 가던 인간이었거든요.
카페는 말할 것도 없고...
스벅 앞 지나갈 때마다 "언젠간 나도 저기서 여유롭게 커피 마시겠지" 하면서 혼자 다짐만 했었죠.
완전 쪽팔린 얘기지만, 데이트할 때도 "오늘은 집에서 영화 보자"며 넷플릭스 핑계대고...
사실은 밖에 나가면 돈 쓸 게 너무 많아서였어요.
전환점은 정말 우연히 찾아왔어요.
회사 동료 중에 평소에 별로 눈에 띄지 않던 조용한 선배가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 점심시간에 되게 여유로워 보이는 거예요.
원래 같이 구내식당 가던 사람이 갑자기 "나는 밖에서 먹고 올게"라며 혼자 나가더라구요.
궁금해서 슬쩍 따라가봤더니 근처 일식집에서 혼자 여유롭게 식사하고 있더라고요.
"와...
월급은 나랑 비슷한데 뭐가 다른 거지?" 기회가 되서 넌지시 물어봤더니, 처음엔 말을 아끼더라가 나중에 조심스럽게 얘기해주더라구요.
"사실 요즘 부업을 하나 하고 있어.
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 "무슨 부업이요?
배달?
야간 아르바이트?" "그런 건 아니고...
설명하기 좀 그런데, 정말 궁금하면 방법 알려줄게." 다음 주에 자세한 얘기 듣고 보니, "이런 것도 있구나" 싶더라구요.
선배 말로는 "첫 달은 뭔가 손에 안 잡혔는데, 두 번째 달부터는 패턴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거였어요.
"어차피 지금도 빈털터린데 뭔들" 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따라해보기 시작했고...
시작한 지 한 달 좀 넘었을 때 휴대폰에 알림이 떴어요.
"토스뱅크 입금 알림: 142,000원" 어?
이게 뭐지?
몇 번을 다시 봤는데 진짜 내 계좌에 돈이 들어와 있더라구요.
그 순간 소름이 쫙 돋았어요.
"아, 이게 진짜 되는구나." 지금도 선배만큼 큰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 달에 용돈 정도는 충분히 생기고 있어요.
요즘은 후배가 "선배 오늘 좀 힘들어 보여요" 하면 "그럼 커피나 마시자!" 하면서 스벅으로 끌고 가는 재미가 쏠쏠해요 ㅎㅎ 지금 이 글 보면서 "나도 저런 상황인데..." 하고 계신 분들, 너무 겁먹지 마세요.
정말 작은 한 걸음이 생활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