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이었던 동료가 갑자기 회사 구원자가 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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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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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가장 존재감 없던 녀석 이야기 좀 해보려고.
그냥 진짜 공기 같은 존재였어.
이름도 잘 기억 안 날 정도로ㅋㅋ 점심 뭐 먹을지 물어봐도 "아무거나요", 야근할 때도 묵묵히 자기 일만 하고.
솔직히 우리 팀에서 제일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이상한 건, 매일 뭔가를 계속 메모하고 있더라고.
처음엔 일기라도 쓰나 싶었는데, 가끔 보니까 온갖 도표랑 그래프가 빼곡해.
'설마 부업이라도 하나?' 하고 궁금해했는데 물어볼 사이도 아니고...
그러던 어느 날, 팀장이 급하게 효율성 개선안 올리라고 했잖아?
다들 "아 또 야근이네" 하면서 투덜거리고 있는데, 그 조용한 친구가 손을 번쩍 들더라.
"제가 준비한 게 있습니다" 뭐가 있다고?
다들 어리둥절했지.
그런데 발표 시작하자마자 분위기가 완전 바뀌었어.
우리 팀이 언제 집중력이 떨어지는지, 어떤 회의가 시간낭비인지, 누가 업무량 대비 성과가 좋은지까지...
진짜 FBI 프로파일러 수준으로 다 분석해놨더라고?
"언제부터 이걸 준비했어?" 물으니까, 입사 첫날부터 꾸준히 데이터 쌓아왔다는 거야.
팀장 눈빛이 완전 달라졌어.
그 자리에서 바로 승진 이야기 나왔고.
지금은 우리 회사 데이터 분석팀 리더 하고 있음ㅋㅋㅋ 진짜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없구나 싶었어.
그냥 우리가 못 본 거였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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