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에서 터진 대박, 그런데 이게 진짜 실화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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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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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밤 11시쯤이었는데, 친구들이랑 술 약속이 갑자기 취소됐거든요.
뭔가 허탈하면서도 오히려 홀가분한 기분?
집에서 뒹굴거리며 유튜브 보다가 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한 비소리가 들렸어요.
"우와, 진짜 장대비네" 창문 열고 보니까 진짜 영화 속 한 장면 같더라고요.
이런 날엔 뭔가 해야 할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드는 거 있잖아요?
라면이나 끓여 먹을까 하다가, 문득 온카가 생각났습니다.
사실 저 되게 보수적인 스타일이에요.
평소엔 용돈 수준에서만 조금씩 재미로만 하거든요.
그런데 그날은 진짜 이상했어요.
빗소리랑 어둠 때문인지 평소보다 더 집중되는 느낌?
"어차피 집에만 있을 거 오늘은 좀 과감하게 가볼까?" 이런 생각이 스물스물 올라오더라고요.
독수리게임 화면을 켜놓고 한참을 망설였어요.
보통 때보다 몇 배는 높은 금액을 입력하고 있는 제 손을 보면서...
"미쳤나?
이거 괜찮나?" 혼잣말도 몇 번 했죠.
그래도 뭔가 확신 같은 게 있었어요.
마치 운명이 "지금이야!"라고 등 떠미는 것 같은?
드디어 버튼을 눌렀고...
아니 진짜로, 결과 나오기 전 그 긴장감은 말로 표현 못하겠더라고요.
심장이 터질 것 같았어요.
그리고 떠오른 결과 화면!
아직도 생각하면 손에 땀이 나요 ㅋㅋ 황금색 이펙트가 우르르르르 터지면서 나온 숫자들...
"어...?
어어어?!" 진짜 이런 소리밖에 안 나왔어요.
밖에서 들리는 빗소리가 더 크게 들릴 정도로 순간 조용해졌다가, 갑자기 혼자서 박수치면서 웃고 있더라고요 ㅎㅎ 다행히도 머리가 아직 돌아가서 바로 출금 처리했어요.
예전에 욕심부렸다가 다 날린 쓰라린 경험이 있거든요...
지금 돌이켜보면 그날 친구들 약속이 취소된 것도, 비가 온 것도 모든 게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혹시 여러분도 "오늘 뭔가 느낌 오는데?" 이런 날 있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