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본 아줌마의 비밀스러운 취미생활이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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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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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길 지하철에서 정말 흥미로운 장면을 목격했어요.
앞자리에 앉은 50대 정도 되시는 아줌마가 스마트폰으로 뭔가 엄청 집중해서 하고 계시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드라마 보시나?
했는데, 슬쩍 보니까 화면에 알록달록한 보석들이 반짝반짝하고 있는 거예요.
어?
이거 게임이네?
하고 자세히 보니까 보석 매칭 퍼즐 게임을 하고 계셨어요.
근데 그 아줌마가 정말 고수같은 느낌이었달까요?
손가락 움직임이 엄청 빠르고 능숙하신 거예요.
보석들이 막 터지면서 연쇄 폭발할 때마다 작게 "좋아!" 하시는 게 너무 귀여우셨어요 ㅋㅋ 집에 와서 호기심에 그 게임을 찾아서 설치해봤습니다.
생각보다 룰은 간단하더라고요.
같은 색깔 보석 3개 이상 맞추면 터지는 거.
그런데 막상 해보니까 생각만큼 쉽지가 않네요?
아줌마는 어떻게 그렇게 척척 하셨던 거지...
처음에는 그냥 무료로 하다가, 재미있어서 조금 결제해봤어요.
5만원 정도?
큰 돈은 아니니까요.
그런데 정말 신기한 게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보석들이 미친듯이 연쇄로 터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x8, x16, x24, x31...
배수가 계속 올라가는데 저는 그냥 멍하니 구경만 하고 있었어요.
마지막에 x47에서 끝났는데, 화면에 나온 숫자 보고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98만원이라고 떠있는 거예요!
이게 진짜야?
싶어서 출금 신청해봤는데, 정말로 다음날 입금되더라고요.
지금도 믿어지지 않아요.
그 지하철 아줌마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지만, 연락처를 알 수가 없네요 ㅠㅠ 앞으로는 지하철에서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가 더 쏠쏠할 것 같아요.
혹시 모르잖아요?
또 다른 신기한 발견이 있을지!
평범한 일상에서도 이런 뜻밖의 행운이 숨어있다니, 정말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은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