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줄 알았던 후배가 알고보니 천재였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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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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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사람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말 진짜 맞는 것 같아요 ㅋㅋ 저희 팀에 작년에 들어온 신입이 한 명 있어요.
첫인상부터 말하자면...
솔직히 좀 어수룩해 보였거든요?
면접 때도 떨리는 티 엄청 내면서 말도 더듬더듬하고, 첫 출근날엔 엘리베이터에서 길까지 헤맸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업무 설명할 때도 "네네, 알겠습니다!" 하면서 고개만 끄덕끄덕...
뭔가 열정은 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한 느낌?
그래서 저도 선배로서 이것저것 많이 도와줘야겠다 생각했었어요.
처음 몇 달간은 정말 평범했습니다.
시키는 일만 조용히 처리하고, 회식 자리에서도 거의 말이 없고...
가끔 실수도 하고 그래서 "아직 적응 중이구나" 했죠.
그런데 이번 분기 프레젠테이션 준비하면서 진짜 깜짝 놀랐어요!!
보통 신입들은 간단한 자료 정리나 시키는데, 얘가 만든 PPT를 보는 순간...
어?
이거 뭐지?
데이터 분석부터 시작해서 경쟁사 벤치마킹, 시장 예측까지 완벽하게 정리해놨더라고요.
디자인도 깔끔하고, 내용도 체계적이고...
저희 부장님이 "이거 누가 만들었어?" 하시면서 엄청 놀라셨거든요.
더 충격적인 건 발표하는 모습이었어요.
평소에 소심하던 그 후배가 갑자기 완전 다른 사람이 된 거예요!
목소리도 또렷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도 논리적이고...
임원진들이 "신입 맞아?" 할 정도였으니까요 ㄷㄷ 나중에 개인적으로 물어봤더니, 평소에 혼자서 온라인 강의도 듣고 관련 책도 엄청 읽었다더라고요.
"선배님들께 피해 안 드리려고 미리미리 공부했어요" 이러면서 겸손하게 말하는데...
아, 내가 완전 사람 잘못 봤구나 싶었습니다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조용한 게 소극적인 게 아니라 그냥 열심히 배우고 있던 거였구나...
정말 물 속 백조 같은 후배였어요.
겉으로는 잔잔해 보이는데 물 밑에서는 엄청 열심히 발차기하고 있던 거죠!
이제 그 후배 보면 괜히 뿌듯하면서도 제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도 받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