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이 역전 드라마 썼습니다... 인생 뭐가 어떻게 될지 모르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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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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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졸업 후 벌써 8개월째 구직활동 중인 평범한(?) 취준생입니다ㅜㅜ 요즘 엄마가 "얘가 표정이 많이 밝아졌네?" 하시는데, 사실 그럴 만한 사연이 있어요.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정말 막막했거든요.
면접비로 교통비 나가고, 자격증 시험비며 인강 결제비며...
취준이 이렇게 돈 먹는 하마인 줄 진짜 몰랐어요ㅠㅠ 친구들이 "오늘 치킨 먹자~" 하면 "아 오늘은 스터디 있어서..." 핑계 대고 도망가는 게 일상이었어요.
솔직히 돈이 아까워서였는데 말이에요...
그런데 운명 같은 만남이 있었답니다!
스터디카페에서 맨날 마주치던 언니가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말을 걸어주더라고요.
"어머, 여기서 항상 보는데 취준생이신가요?" 네, 맞다고 했더니 "저도 작년에 진짜 힘들었어요ㅠㅠ" 하면서 완전 공감해주는 거예요.
그때부터 가끔 같이 점심 먹으면서 취준 썰도 푸고, 서로 응원도 해주는 사이가 됐죠.
그런데 며칠 전에 그 언니가 "요즘 뭔가 여유 생긴 것 같네요?" 하길래 "그런가요?" 했더니 "흐흐, 사실 얼마 전부터 괜찮은 부업 하나 시작했거든요" 하면서 살짝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더라고요.
저는 당연히 "혹시 배달 알바세요?" 물어봤는데 "그런 건 아니에요..." 하면서 그냥 웃기만 하시는 거예요.
며칠 뒤에 다시 만났을 때 "혹시 관심 있으면 한번 알아봐요" 하면서 뭔가 힌트를 살짝 주셨어요.
평소 제가 워낙 의심 많은 성격이라 "혹시 피라미드나 그런 건 아닐까?" 고민도 엄청 했어요.
하지만 상황이 너무 절박하기도 했고, 그 언니가 진짜 좋은 분 같아서 용기내서 도전해봤거든요.
첫 한 달 정도는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구나" 생각할 정도로 조용했어요.
그런데 어제 밤에 핸드폰 보다가 진짜 기절할 뻔했어요.
무려 67만원이라는 숫자가 화면에 떡하니 나타난 거예요!
순간 "헉?
이거 진짜야?" 했는데 아무리 봐도 맞더라고요.
그 순간 심장이 쿵쾅쿵쾅하면서 "와...
이런 기적이 진짜 일어나는구나" 했어요.
오늘은 오랜만에 스벅에서 비싼 프라푸치노도 마시고, 점심은 백화점 맛집에서 먹었어요ㅋㅋ 평소엔 꿈도 못 꾸던 브런치 카페도 가봤고요!
그 언니한테는 정말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진짜 인생의 구원투수 같은 분이에요ㅜㅜ 혹시 저처럼 취준 하면서 돈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 계신가요?
정말 예상치 못한 순간에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았네요.
이번 주말에는 오랜만에 부모님께 맛있는 거 사드리고, 친구들과도 눈치 안 보고 놀러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