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할머니가 알려주신 '마법의 손놀림'으로 인생이 바뀐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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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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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회사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27살 남자입니다.
코로나 이후로 재택근무 하다가 최근에 출근으로 바뀌면서 진짜 지옥이 따로 없더라고요.
집에서는 그냥 침대에서 굴러떨어져서 바로 컴퓨터 앞에 앉으면 되는데, 이제는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지하철 타고...
아시겠지만 개발자들 특성상 밤늦게 자는 경우가 많잖아요.
저도 새벽 2-3시는 기본이고.
그러니까 수면시간은 3-4시간...
매일 좀비처럼 출근하고 있었어요.
지하철에서도 계속 폰만 보면서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 릴스 무한스크롤 하고.
근데 이상하게 더 피곤해지고 머리도 아프고, 회사 가서도 집중 안 되고 그런 악순환의 연속이었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지하철 2호선 타고 가는데, 옆에 할머니 한 분이 스마트폰을 정말 신기하게 만지고 계시는 거예요.
처음엔 또 누가 할머니한테 이상한 게임 깔아드렸나 싶었는데 ㅋㅋ 자세히 보니까 화면을 막 원 그리듯이 천천히 쓰다듬고 계시더라고요.
중간에 할머니가 깊게 숨 쉬시는 소리도 들리고...
뭔가 심상치 않았어요.
궁금해 죽겠는데 말 걸기는 좀 그렇고 해서 그냥 계속 힐끔힐끔 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할머니가 저 쳐다보시면서 빙그레 웃으시는 거예요 ㅠㅠ "젊은이, 이거 궁금하지?" 하시면서 스마트폰 화면을 보여주시더라고요.
"명상하는 앱이야.
우리 손자가 깔아줬는데 신기하게 마음이 편해져" 솔직히 할머니가 명상 앱 쓴다는 게 좀 의외였는데, 더 놀라운 건 정말 편안해 보이신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앱 이름 물어보고 바로 다운받았죠.
집에 와서 켜보니까 정말 단순했어요.
동그라미, 세모, 물결 모양 같은 게 나오면 손가락으로 따라 그리는 거더라고요.
"이런 유치한 걸로 뭐가 바뀌겠어" 생각하면서도 그냥 한 번 해봤는데...
와 진짜 신세계였어요.
물결 모양을 따라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호흡이 깊어지고, 평소에 머릿속을 맴도는 버그나 업무 스트레스 같은 게 순간 사라지더라고요.
첫날은 5분 정도 했는데 끝나고 나서 뭔가 머리가 맑아진 느낌?
그날 밤 진짜 오랜만에 일찍 잠들 수 있었어요.
지금 두 달째 하고 있는데 완전 다른 사람 된 것 같아요.
출근길 지하철에서도 무의미한 숏폼 대신 이거 하고, 점심시간에도 잠깐씩 하고.
코드 짜다가 막힐 때도 화장실 가서 3분 정도 하면 신기하게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고 ㅋㅋ 뭔가 내 페이스를 찾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지하철에서 할머니 덕분에 알게 된 건데, 진짜 인생의 은인이신 것 같아요.
혹시 저처럼 정신없이 사는 직장인분들 있으시면 한 번 시도해보세요!
간단한 손놀림이 이렇게 큰 변화를 가져올 줄 정말 몰랐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