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라떼 대신 아메리카노 마시게 된 진짜 이유 (feat.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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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는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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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 벤티 사이즈로 마시면서 쓰는 글인데, 6개월 전만 해도 여기서 물 달라고 하기도 부끄러웠던 내가...
ㅠㅠ 예전엔 정말 쪼들렸거든요.
친구들이 "카페 가자~" 하면 "나 카페인 끊는 중이야" 이런 개소리 치면서 도망다니고 ㅋㅋㅋ 월말 되면 진짜 개미지옥이었어요.
컵라면으로 버티면서 "이번 달만 넘기면 돼" 이런 자기최면 걸고.
솔직히 주변에서 "투잡 뛰어봐" 이런 조언 들으면 "몸이 하나인데 언제 해" 하면서 현타만 오더라구요.
근데 진짜 운명적인 전환점이 있었어요.
회사 화장실에서 우연히 마주친 다른 부서 동기가 있었는데, 원래 나만큼 거지였던 애가 갑자기 분위기가 180도 바뀐 거예요.
원래 회사 무료 커피만 마시던 친구가 어느 날부터 "오늘 내가 커피 사줄게!" 하면서 대인배 컨셉 잡기 시작했거든요?
처음엔 "집안에서 용돈이라도 보내주나?"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고.
너무 궁금해서 어느 날 직접 물어봤죠.
"야, 너 요즘 뭔가 다른데 무슨 일 있어?" "어?
티 나나 ㅋㅋ 실은 요즘 새로운 거 하나 해보고 있거든" "뭔데?" "말하기엔 좀 그런데...
진짜 궁금하면 다음에 자세히 얘기해줄게" 다음 주에 진짜로 시간 내서 만났는데, 처음엔 "설마 이런 게 되겠어?" 싶었어요.
그 친구 말이 "처음 한 달은 진짜 헛짓하는 줄 알았는데, 두 달째부터 서서히 뭔가 보이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저도 "어차피 망해봤자 본전이지" 하는 심정으로 한번 해봤는데...
정말 미친 게, 시작한 지 딱 1달 17일째 되던 날 아침에 핸드폰이 띠리링 하면서...
"○○은행 입금알림 198,000원" 어?
이거 뭐지?
몇 번을 다시 봐도 진짜 내 계좌에 돈이 들어와 있더라구요.
그 때 진짜 등골이 오싹했어요 ㅋㅋㅋ "와...
이런 게 진짜 되는구나" 지금은 그 친구만큼 대박치진 않았지만, 그래도 매달 짭짤한 부수입은 생기고 있어요.
요즘은 후배들한테 "언니가 쏠게!" 하면서 폼 잡는 재미가 솔솔하죠 ㅎㅎ 혹시 지금 저처럼 통장 잔고 보면서 한숨만 쉬고 계신 분들, 무서워하지 말고 뭔가 새로운 시도 해보세요.
정말 작은 용기 하나가 인생을 완전히 뒤바꿔 놓을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