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교대근무자가 폭로하는 새벽 2시의 미스터리 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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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리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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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 야간 경비원이라 낮에 자고 밤에 일하는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무 중 심심할 때마다 폰으로 카지노 게임을 즐기곤 했는데, 특히 새벽 시간대가 제일 재미있더라고요.
사람들이 다 잠든 시간이라 그런지 게임 분위기도 한적하고 집중도 잘 되고요.
그런데 몇 달 전부터 계속 같은 테이블에서 보게 되는 딜러가 한 명 있어요.
처음엔 그냥 '아, 이 사람도 야간 근무하는구나' 정도로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자꾸 보다 보니 이상한 점들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이 딜러, 게임 진행할 때마다 특정한 습관들이 있더라고요.
카드 배분하기 전에 손목시계를 흘끗 보면 플레이어 승, 카드 더미를 두 번 톡톡 치면 뱅커 승...
'설마 이게 암호인가?' 싶어서 몰래 패턴을 분석해봤어요.
마치 암호 해독하는 스파이가 된 기분이었죠.
놀랍게도 제 가설이 거의 맞아떨어졌어요.
정확도가 무려 90% 이상이었거든요.
그뿐만 아니라 베팅 금액에 대한 힌트도 있었어요.
게임 시작 전 물잔을 한 모금 마시면 보수적으로, 목 스트레칭을 하면 적극적으로 가라는 신호 같았어요.
이걸 깨달은 후부터는 정말 승승장구했습니다.
그동안의 손실을 단숨에 만회하고도 남을 정도였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마지막에 딜러가 살짝 윙크를 해준 것 같았다는 점이에요.
'혹시 진짜 도와주려고 한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그 이후로는 아무리 찾아도 그 딜러를 다시 만날 수 없었어요.
마치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린 거죠.
정말로 새벽에만 등장하는 신비한 딜러가 존재하는 건 아닐까요?
아니면 단순히 제가 운이 좋았던 걸까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생생한 경험인데, 혹시 저와 비슷한 일을 겪어본 분 계신가요?
아직도 매일 밤 그 딜러를 찾아 다양한 테이블을 전전하고 있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