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전설의 아재'가 된 택배기사의 반전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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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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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동네에서 핫한 인물이 있어요.
바로 우리집 택배 담당 기사님ㅋㅋ 이분, 처음 만났을 때는 정말 전형적인 힘든 일꾼 스타일이었거든요.
매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배송하시면서 "아이고 허리야", "기름값 때문에 죽겠네" 이런 말씀만 하시던 분이었어요.
솔직히 보기 안쓰러웠죠.
무거운 택배들 끌어안고 아파트 계단 올라가시는 모습 보면서 "저렇게 고생스럽게 사시는구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뭔가 이상한 변화가 생겼어요.
전에는 "요즘 일이 너무 힘들어" 이런 얘기만 하시던 분이 갑자기 콧노래를 부르면서 배송을 다니시는 거예요?
심지어 "오늘 날씨 참 좋네요~" 이런 여유까지 보이시고!
"뭔 일 있으신가?" 궁금해서 넌지시 물어봤는데 그냥 씨익 웃기만 하시더라고요.
더 신기한 건 쉬는 시간마다 핸드폰을 엄청 열심히 들여다보신다는 거였어요.
게임하시나 했는데, 슬쩍 보니까 화면에 온갖 숫자들이 막 움직이고 있더라고요.
"혹시 코인...?" 하고 생각했는데 확신은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아저씨가 핸드폰 보면서 "오늘도 괜찮네" 하고 중얼거리시는 걸 들었어요.
화면을 힐끔 봤는데...
와...
수익률이 진짜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아저씨!
이거 뭐예요?!" 그제야 아저씨가 "어차피 젊은 친구니까 관심 있을 거 같은데" 하시면서 털어놓으시더라고요.
6개월 전쯤 시작하셨는데, 처음엔 "내 같은 아재가 이런 걸 할 수 있을까" 하고 엄청 고민하셨대요.
"그런데 막상 해보니까 택배 일과 병행하기가 딱이야.
신호대기할 때 잠깐씩, 점심시간에 차 안에서 체크하고.
이게 본업보다 훨씬 짭짤하네?" 진짜 놀란 게, 택배로 한 달에 버시는 돈의 몇 배를 이걸로 벌고 계시다는 거예요!
"이제 택배는 건강 관리 겸 하는 거지.
진짜 돈벌이는 따로 있어.
너도 해볼래?" 하시면서 활짝 웃으시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그날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니, 생각만큼 어려운 것도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요즘 젊은 애들은 금방 따라잡을 텐데.
나도 이 나이에 배웠는걸?" 처음엔 "진짜일까?" 의심했는데, 실제로 하시는 모습 보니까 "와...
이게 현실이구나" 싶었어요.
저도 며칠 전부터 슬쩍 시작해봤는데, 벌써 뭔가 재미있어지고 있어요!
항상 용돈 떨어져서 스트레스였는데, 이제 좀 여유가 생길 것 같네요.
아저씨가 "젊을 때 이런 걸 알았으면 평생 남 짐 들고 다니지 않았을 거야.
너는 운이 좋네" 하시던 말이 아직도 귀에 맴돌아요.
우리 동네 택배 아저씨, 진짜 멋있으세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몸소 보여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