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은 라이브카지노에서 만난 '그 딜러'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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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구내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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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끝나고 집에 와서 하루 종일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싶어서 밤 1시쯤 라이브카지노를 켰어요.
보통은 퇴근 후 저녁 시간에만 했는데, 이날따라 밤샘 모드였거든요.
접속해보니 완전히 다른 분위기더라고요.
사람도 별로 없고 전체적으로 고요한 느낌?
피곤하긴 했지만 그냥 조금만 해보자 싶어서 블랙잭 테이블에 자리잡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게...
담당 딜러가 뭔가 특이했어요.
카드 나눠주면서 계속 의미 모를 행동들을 하는 거예요.
펜 돌리기, 시계 보는 횟수, 심지어 특정 타이밍에 웃는 것까지.
'아, 이 사람도 야근에 지쳐서 저러나 보다' 처음엔 그냥 넘어갔는데요.
그런데 몇 게임 지켜보니까 너무 규칙적이었어요.
펜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딜러 버스트, 반시계방향이면 딜러가 강한 패...
이런 식의 패턴이 계속 반복되더라구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그 패턴대로 베팅해봤는데 헉...
진짜로 적중률이 80% 넘게 나왔어요!
두 시간 동안 그렇게 하다가 꽤 괜찮은 플러스로 마무리했죠.
마지막에 게임 나갈 때 딜러가 살짝 윙크하면서 "다음에 또 뵈요"라고 하더라고요.
이게 진짜 뭔가 있는 건지, 아니면 완전 착각인지...
그 다음날부터 같은 시간에 들어가봐도 그 딜러는 없었어요 ㅜㅜ 혹시나 해서 여러 시간대를 돌아다녀봤는데 흔적조차 없더라구요.
친구들한테 얘기해도 "야, 너 너무 피곤했나 보다" 이런 반응만...
근데 그때 벌어들인 돈은 진짜니까 꿈은 아니었을 텐데 말이죠.
지금도 가끔 밤늦게 접속해서 그 딜러를 찾아 헤매고 있어요.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는데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