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생이 제 인생을 180도 뒤바꾼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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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zAmgNo1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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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4학년, 취준생 시절 이야기예요.
면접 준비하느라 매일 밤을 새우고 있었는데, 정작 외모 관리는 완전 포기 상태였거든요.
세수도 대충, 옷도 편한 거만 입고...
엄마가 "면접 갈 때는 좀 단정하게 해라" 잔소리해도 귀찮아서 그냥 넘어가곤 했어요.
솔직히 화장이나 꾸미는 건 다른 세상 얘기 같았거든요.
그런데 드디어 첫 면접 기회가 생겼어요.
꿈에 그리던 회사였는데, 면접 전날까지도 준비가 엉망이었어요.
밤늦게 집 근처 편의점에 에너지바 사러 갔는데요.
계산대에서 만난 알바생분이 2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남자분이었어요.
영수증 받으려는데 그분이 살짝 웃으면서 말하는 거예요.
"혹시 내일 중요한 스케줄 있으세요?"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했는데 "면접이요" 라고 대답했더니 "아, 그럼 이거 한번 써보세요" 그러면서 본인 가방에서 작은 컴팩트를 꺼내시더라고요.
"저도 면접 볼 때 썼는데, 기름기만 잡아줘도 인상이 확실히 달라져요" 완전 생면부지인 저한테 이런 조언을 해주시다니...
집에 돌아와서 거울 앞에 서서 그 컴팩트로 얼굴을 톡톡 눌러봤어요.
와...
진짜 다르더라고요?
그동안 제가 얼마나 기본도 안 했는지 깨달았어요.
급하게 인터넷으로 면접 메이크업 영상들 찾아보면서 새벽까지 연습했어요.
다음날 면접장에서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 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그 기분...
결과적으로 그 회사에 합격했고요!
그 편의점 알바생분 덕분에 지금은 화장도 나름 할 줄 알게 됐어요.
가끔 그 편의점 지나갈 때마다 정말 고마운 마음이에요.
한 사람의 작은 친절이 이렇게까지 영향을 줄 줄 몰랐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