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아저씨의 3천원 인생역전기 (feat. 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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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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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아들이 물어봤다.
"아빠, 왜 요즘 거울 자주 봐?" 어...
들켰나?
솔직히 말하면 요즘 집 나갈 때마다 현관 거울 앞에서 5분씩 서있거든.
이유는 간단해.
나 자신이 신기해서.
모든 건 한 달 전 회사 신입사원 때문에 시작됐어.
걔가 하루는 헤어밴드를 하고 온 거야.
남자가!
처음엔 '요즘 애들은 참 별걸 다 한다' 싶었는데, 며칠 지켜보니까 진짜 괜찮아 보이는 거지.
깔끔하고 세련돼 보이고, 뭔가 프로페�셔널한 느낌?
'나도 해볼까?' 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왔어.
주말에 몰래 다이소 갔더니...
와, 진짜 종류 엄청 많더라.
스포츠용부터 비즈니스용까지, 색깔도 다양하고.
근데 계산할 때 진짜 부끄럽더라고.
40대 중년 남자가 헤어밴드를 사다니.
집에 와서 욕실에서 몰래 써봤는데...
'이게 나야?' 거짓말 안 하고 10살은 젊어 보이더라.
이마 라인이 드러나니까 얼굴 윤곽이 확실해지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야.
첫날 회사 갔을 때 반응이 압권이었어.
"팀장님, 뭔가 하셨어요?
완전 다른 사람 같은데?" 아내도 깜짝 놀라더라고.
"여보, 혹시 무슨 일 있어요?
갑자기 왜 이렇게 신경 써요?" 지금은 용도별로 여러 개 샀어.
출근용, 운동용, 집에서 쓸 용까지.
특히 좋은 건 아침에 머리 스타일링 시간이 완전 사라진 거야.
그냥 헤어밴드만 쓰면 끝!
어제는 동네 마트에서 아는 아주머니가 "어머, 누구신가 했네.
완전 젊어지셨어요!" 하시더라고.
진짜 다이소 3천원으로 이런 변신이 가능할 줄 몰랐어.
요즘 길 걸을 때마다 어깨가 절로 펴진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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