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3년차가 알려주는 화상미팅 생존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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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닐 때는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샤워하고 정장 입고 출근했는데, 재택 시작하고 나서는 완전히 사람이 게을러졌어요.
하루 종일 집에만 있다 보니까 굳이 꾸밀 이유가 없잖아요?
그래서 맨날 같은 후드티에 트레이닝복 바지 차림으로 살았는데...
화상미팅만 있으면 진짜 스트레스였거든요.
특히 갑자기 "잠깐 카메라 켜고 얘기해요" 이런 말 나올 때면 심장이 덜컥했어요.
어떨 때는 진짜 너무 민망해서 "아 제 컴퓨터 카메라가 고장 났나 봐요" 이런 거짓말까지 했다니까요.
그러다가 동기가 하나 알려준 게 있어요.
"야, 너 헤어밴드 써봐.
진짜 개꿀템이야." 처음엔 "헤어밴드?
그게 뭔 소용이야" 했는데, 얘가 계속 추천하는 거예요.
마침 올리브영 갈 일이 있어서 제일 무난한 검은색으로 하나 사왔어요.
집에 와서 거울 앞에 써보는데...
어?
분명히 똑같은 얼굴인데 뭔가 달라 보이는 거예요.
흐트러진 머리카락들이 정리되니까 얼굴이 훨씬 깔끔해 보이더라고요.
다음 날 팀 미팅에서 용기 내서 카메라 켜봤는데, 팀장님이 "어 오늘 왠지 느낌 다르네?" 하시는 거예요.
그때부터 헤어밴드는 저한테 필수템이 됐어요.
지금은 색깔도 여러 개 있고, 두께도 다양하게 준비해뒀거든요.
중요한 미팅 있을 때는 좀 더 포멀한 느낌 나는 걸로, 일상적인 화상통화 때는 편한 걸로.
이거 하나로 "집에서 일하는 사람"에서 "재택근무하는 프로"로 업그레이드된 기분이에요.
혹시 화상미팅 때문에 고민인 재택러들 있으면 진짜 한 번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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