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vs 해외 인터뷰 갭차이 실화냐ㅋㅋ 이게 같은 사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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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는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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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심심해서 유튜브 알고리즘 따라 떠돌다가 우연히 본 영상이 있는데, 진짜 멘탈 나갔음.
평소에 예능에서 "저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예요 히히" 이런 식으로만 나오던 어떤 가수가 있었거든?
근데 CNN에서 한 인터뷰를 보니까...
완전 다른 인간이야ㅋㅋㅋㅋ 음악 철학부터 시작해서 사회 현상 분석까지, 완전 대학 강의 듣는 기분이었다고.
이게 뭔 상황인가 싶어서 댓글 찾아보니까 나처럼 당황한 사람들이 한두 명이 아니더라.
"어?
이 사람 이렇게 말 잘했나?" "방송에서 보던 모습이랑 180도 다른데?" 이런 반응들.
그래서 호기심 생겨서 다른 연예인들 해외 매체 인터뷰도 쭉 찾아봤는데, 정말 신세계였어.
국내에서는 항상 "저 그런 어려운 건 잘 모르겠어요~" 하던 배우가 뉴욕타임스에서는 연기론을 줄줄 풀어내고 있고.
예능에서 허당 캐릭터던 사람이 BBC에서는 완전 지성인으로 변신해 있고.
이거 보면서 든 생각이, 우리나라 방송 문화가 좀 이상한 것 같아.
왜 똑똑해 보이면 안 되는 분위기야?
왜 다 바보인 척해야 사랑받는 거야?
조금만 진지하게 얘기해도 "어, 갑자기 왜 이래?
컨셉 바꿨나?" 이런 식으로 반응하잖아.
그러니까 연예인들도 본인들의 진짜 생각이나 전문성을 숨기게 되는 거 아닌가?
해외는 완전 정반대야.
자기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말할수록 더 멋있어하고, 더 프로페셔널하다고 인정해줘.
아티스트가 자기 작품 세계관을 설명하면 "와, 진짜 예술가네!" 이런 반응이고.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지식과 교양이 예능의 적이 된 건지 모르겠어.
물론 우리 특유의 겸손 문화도 한몫하는 것 같긴 해.
튀면 안 된다는 인식?
근데 이게 너무 심해지다 보니까 아예 실력 자체를 감추는 게 예의가 되어버렸지.
다행히 요즘은 조금씩 변하고 있는 느낌이야.
개인 채널이나 팟캐스트에서는 진짜 모습 보여주는 사람들 많아지고 있거든.
그런 거 볼 때마다 "아, 이분이 이런 깊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었구나" 싶어서 새삼 놀라게 돼.
지금까지 방송사에서 정해준 캐릭터로만 봐왔던 거구나 싶고.
빨리 똑똑한 것도 매력이고, 전문성도 인정받는 그런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어.
더 이상 지식인 코스프레 하면 재미없다는 편견은 이제 그만 버렸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