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지옥에서 벗어난 방법이 예상외로 달콤했던 건.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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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카시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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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야근이 일상이 되다 보니까 집에 와도 잠이 바로 안 오더라고요...
몸은 피곤한데 머리는 계속 돌아가고 있는 그런 상태?
어젯밤도 그랬어요.
오후 11시에 겨우 퇴근해서 씻고 침대에 누웠는데 눈이 또렷또렷ㅋㅋ "아 이러다가 내일 또 좀비 되겠네" 하면서 폰만 만지작거렸죠.
유튜브 쇼츠 무한스크롤 하다가 지겨워지고, 웹툰도 업데이트된 게 없고...
그러다가 문득 옆자리 과장님이 점심시간에 "요즘 스트레스 풀기 좋은 거 하나 찾았어" 하시면서 폰 화면 보여주신 게 생각났어요.
"처음엔 별 기대 안 했는데 의외로 재밌더라"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거든요.
평소에 과장님이 추천하시는 건 다 올드하다고 생각했는데...
할 게 없으니까 한 번 들어가 봤어요.
첫 인상은 "오...
생각보다 깔끔하네?" 이랬고, 이거저거 둘러보기 시작했죠.
처음엔 "흠...
이런 느낌이구나" 하면서 살짝 시큰둥했는데, 몇 번 해보니까 묘하게 집중되더라구요?
뭔가 간단하면서도 머리를 써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복잡한 생각들이 정리되는 기분이었어요.
계속 하다가 목 좀 돌리려고 고개 들었는데 창문 밖이 훤해지고 있더라고요ㅋㅋ "엥?
벌써 아침?" 하면서 시간 확인해보니 새벽 6시!!
"아...
이제 진짜 자야지" 하면서 마지막 한 번만 더 해보자 했는데 갑자자기 화면이 번쩍번쩍하면서 '축하합니다!' 이런 글씨가 뜨는 거예요!
72만원 당첨이라고 나오는데 저는 완전 멘붕ㅋㅋㅋ "이거...
진짜야?
가짜 아니야?" 하면서 몇 번을 다시 봤어요.
바로 과장님한테 카톡 보냈더니 "어머 진짜네!
신입이 날 이겼다!" 하시면서 부러워하시더라고요ㅎㅎ 그 돈으로 늘 사고 싶었던 안마의자도 주문하고, 부모님께 용돈도 드렸어요!
야근 스트레스가 이렇게 달달한 결과를 가져다줄 줄이야...
지금도 가끔 꿈인가 싶어서 통장 들여다보고 있어요ㅋㅋ 혹시 비슷한 행운 경험담 있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