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전문가는 따로 있었다... 우리집 고양이가 EPL 예언자인 것 같은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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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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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혹시 동물한테 뭔가 특별한 능력 있다고 믿어보신 적 있나요?
저는 원래 그런 거 1도 안 믿는 사람이었거든요.
그런데 요즘 완전 멘붕 상태예요.
집에서 기르는 페르시안 고양이 때문에요.
이름은 '밍키'인데, 평소에는 진짜 전형적인 고양이였어요.
먹고 자고 그루밍하고, 가끔 장난감으로 놀고...
뭐 그런 일상의 연속이었죠.
근데 몇 달 전부터 이상한 패턴을 발견했어요.
제가 주말마다 EPL 보면서 가끔 베팅하는 취미가 있거든요?
그런데 밍키가 축구 중계 시간만 되면 갑자기 활동적으로 변하는 거예요.
처음에는 그냥 우연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계속 지켜보니까...
진짜 소름끼치는 일이 벌어지더라고요.
경기 시작 전에 밍키가 특정 행동을 하면 그 결과가 거의 들어맞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토트넘 vs 아스널 경기 있던 날이었는데, 밍키가 갑자기 TV 앞으로 가서 왼쪽만 계속 쳐다보는 거예요.
그래서 뭔가 이상해서 왼쪽에 있던 팀(토트넘이었어요)에 베팅했더니 진짜 이겼어요!
그 이후로 완전 관찰 모드 들어갔죠.
몇 주 동안 체크해보니까 밍키만의 신호가 있더라고요.
TV 앞에 앉아서 한쪽을 10초 이상 응시하면 그쪽 팀이 승리하고, 양쪽을 왔다갔다 보면서 "음~~" 하고 길게 울면 무승부예요.
심지어 골 개수까지 예측해요.
경기 당일에 캣닢 장난감을 몇 번 가지고 노는지 세어보면 그게 총 골 수와 맞아요.
지금까지 적어놓은 걸 보니까 총 38경기 중에서 32경기를 맞혔어요.
성공률이 84%라니까요?
이게 정상인가요?
ㅋㅋㅋ 신기한 건 오로지 프리미어리그에만 반응한다는 거예요.
분데스리가나 세리에A 틀어놓으면 완전 시큰둥해하면서 다른 곳으로 가버려요.
라리가 볼 때는 아예 등 돌리고 잠들어버리더라고요 ㅋㅋㅋ 어떤 고급 취향인지...
요즘에는 베팅하기 전에 무조건 밍키 반응부터 체크해요.
친구들한테 이 얘기 했더니 처음엔 "너 미쳤냐" 했는데, 몇 번 같이 보고 나서는 다들 "밍키 픽" 물어봐요.
그런데 밍키는 완전 까칠해서 사람 많으면 예측 안 해줘요.
혼자 있을 때만 그 특별한 행동을 보여줘요.
정말 신비로운 일이죠?
혹시 여러분도 이런 비슷한 경험 있으신가요?
반려동물이 뭔가 특별한 능력을 보인 적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지금 밍키는 소파에서 털 정리하면서 내일 경기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데...
내일도 또 신기한 일이 벌어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