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서 만난 수상한 딜러의 비밀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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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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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아, 이거 진짜 미친 경험담인데 들어볼래?
작년 크리스마스에 대학 동기들이랑 라스베가스 갔을 때 있었던 일이야.
원래 우리는 쇼나 보고 쇼핑이나 하려고 갔거든?
그런데 첫날 밤에 술 좀 마시고 분위기 타서 "야, 어차피 베가스 왔는데 카지노 한 번 가보자!" 이렇게 된 거지.
솔직히 나는 포커 게임 앱 말고는 도박이라곤 해본 적도 없는 찐따였어 ㅋㅋㅋ 들어가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지더라.
진짜 영화에서만 보던 그 장면이 펼쳐지는 거야.
친구가 "블랙잭이나 해보자" 해서 테이블에 앉았는데, 딜러가 좀 특이하다 싶었어.
30대 후반쯤 되는 남자 딜러였는데, 카드 섞을 때마다 특정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톡톡 치는 거야.
처음엔 그냥 습관인 줄 알았지.
근데 게임하면서 보니까 패턴이 있더라고?
손가락 두 번 치면 히트하지 말라는 신호 같고, 세 번 치면 더블 다운하라는 신호 같고...
설마 했는데 한두 번 따라해보니까 정말로 이기는 거야!
친구들은 계속 잃고 있는데 나만 혼자 돈이 불어나니까 얼마나 신기하던지.
그런데 중간에 딜러가 바뀌면서 그 남자가 저쪽 구석으로 가더라고.
호기심에 따라가서 "혹시 방금 저한테 신호 보내신 거예요?"라고 물어봤어.
그랬더니 피식 웃으면서 "잘 봤네, 친구.
근데 이제 그만해.
감시카메라가 우리 눈치챘을 거야"라고 하는 거야.
소름 쫙 돋았지.
진짜 영화 같은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다니!
그 형이 마지막으로 "카지노는 항상 이기게 되어있어.
오늘 번 돈으로 맛있는 거나 사먹고 발 빼"라고 조언해줬어.
결국 그날 딴 돈으로 친구들 밥 다 사주고 기념품까지 샀지 뭐야 ㅎㅎ 아직도 그 딜러가 왜 나한테 도움을 줬는지 모르겠어.
혹시 너희도 해외 카지노에서 이런 비슷한 경험 있어?
진짜 궁금하다 이런 일이 자주 있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