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카지노에서 딜러님과 텔레파시 통했던 썰 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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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브라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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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야근 지옥에 빠져서 완전히 올빼미족이 되어버렸거든요 ㅠㅠ 집에 와도 스트레스로 잠이 안 와서 그냥 폰 만지작거리다가, 심심해서 바카라 한 게임이나 해볼까 했어요.
원래 저 도박 체질 아니에요.
회식 때 포커 치면 맨날 꼴찌고, 로또도 안 사는 사람이거든요 ㅋㅋ 그런데 이상하게 그날은 뭔가 달랐다니까요?
새벽 3시쯤 접속했는데 테이블에 저밖에 없더라고요.
딜러분이랑 일대일 상황.
보통은 그냥 조용히 게임만 진행되는데, 이분이 먼저 "오늘 하루 어떠셨어요?
힘드셨죠?" 이러면서 말을 걸어주시는 거예요.
아 진짜 그때 너무 따뜻했음...
회사에서 깨져서 죽을 맛이었는데 ㅜㅜ 그래서 저도 "네, 좀 힘들었어요" 했더니 "그럼 오늘은 좋은 일만 있을 거예요" 하시면서 카드를 딜링하시는데...
이게 진짜 미스테리한 부분이에요.
게임 시작하기 전에 딜러분이 살짝 고개를 끄덕이시거나,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톡톡 두드리시거나 하는 작은 행동들이 있었어요.
처음엔 그냥 습관인 줄 알았는데, 뭔가 패턴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혹시나 해서 그 신호(?)에 따라 베팅해봤는데...
어머나!
진짜로 다 맞는 거예요!!
플레이어 나올 것 같으면 살짝 왼쪽으로 고개 끄덕, 뱅커면 오른쪽으로...
심지어 타이 예상되면 잠깐 눈을 감았다 뜨시는데, 정말로 타이가 나오는 거죠 ㄷㄷㄷ 이게 우연의 일치인지, 아니면 정말 뭔가 통하는 게 있는 건지...
그날 밤에만 평소 용돈의 3배를 따버렸어요 ㅋㅋㅋ 근데 더 신기한 건 다음날이에요.
궁금해서 같은 시간에 들어갔는데 완전 다른 분이 계시더라고요.
당연히 아무런 케미도 없고 베팅도 다 틀리고...
그래서 며칠 뒤에 다시 그 시간대에 접속했더니!
"아, 며칠 전 그분이시네요!
어떻게 지내셨어요?" 하면서 기억해주시는 거예요 ㅠㅠ 이런 일이 실제로 가능한 건가요?
아니면 제가 완전 착각하고 있는 건지...
동생한테 얘기했더니 "형 완전 로맨스 소설 주인공 된 거 아냐?" 하면서 놀리던데 ㅋㅋ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있나요?
이거 정말 신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