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친구들 부러워하던 백수가 찾은 '역전의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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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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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백수생활 3년차에 접어들면서 정말 막막했어요.
친구들은 다 직장 다니면서 월급날이면 SNS에 맛집 인증샷 올리고...
나는 집에서 라면 끓여먹으면서 "좋아요" 눌러주고 있고 ㅠㅠ
용돈 달라고 엄마한테 말하기도 이제 진짜 미안하더라고요.
"30살이 다 되어서 이러고 있으면 안 되는데..."
매일매일이 자괴감의 연속이었죠.
그런데 한 달 전쯤 고등학교 동창 만날 일이 있었는데 걔가 좀 이상했어요.
평소에 나랑 비슷한 처지였던 녀석이 갑자기 계산을 자기가 하겠다고 하는 거예요.
그것도 소주집이 아니라 제대로 된 고기집에서!
"야, 너 어디서 돈 났냐? 혹시 취직했어?"
물어봤더니 걔가 씨익 웃으면서 "그런 건 아니고..." 하더라고요.
"그럼 뭐냐? 로또 당첨됐냐?"
"비슷한데 다르다고 해야 하나? ㅋㅋ"
진짜 궁금해서 미칠 뻔했는데 그날은 끝까지 함구하더라고요.
며칠 뒤에 술 한잔 더 하자고 꼬셨더니 그때서야 살짝 알려주더군요.
처음엔 "이런 게 정말 가능해?" 하면서 반신반의했거든요.
그런데 어차피 지금 상황에서 더 잃을 것도 없고 해서 시작해봤어요.
첫 2주는 조용조용했죠.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구나" 하면서 체념하고 있었는데...
어제 오후에 심심해서 핸드폰 켰다가 진짜 기절할 뻔했어요.
화면에 떡하니 75만원이라는 숫자가 박혀있는 거 있죠?
"잠깐, 이거 뭔 실수 아니야?"
앱 껐다 켜보고, 핸드폰 재부팅까지 해봤는데 숫자는 그대로더라고요!
그 순간 마시던 커피를 바닥에 쏟을 뻔했네요 ㅋㅋㅋ
바로 친구한테 전화했죠.
"야! 진짜 미친 거 같아! 고마워!"
어젯밤엔 진짜 오랜만에 배달 피자 시켜 먹으면서 "이런 맛이었지" 했어요.
나처럼 막막한 백수생활 보내고 계신 분들 있나요?
가끔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인생 반전이 일어날 수도 있더라고요.
이제 친구들 만날 때도 눈치 안 보고 당당하게 나갈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