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카페 사장님의 비밀병기는 삼색이였다는 충격적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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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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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진짜 황당한 일을 겪어서 이렇게 글 남겨요 ㅠㅠ 저희 집 근처에 조그만한 카페가 하나 있는데, 거기 사장님이 40대 남성분이세요.
평소에 스포츠 얘기 나오면 "난 축구밖에 몰라~" 이러시던 분이거든요?
그런데 최근 몇 달 사이에 갑자기 모든 스포츠 경기 결과를 예언하기 시작한 거예요 ㄷㄷㄷ 처음엔 운이 좋으신가보다 했는데, 너무 신기해서 어떻게 하시는 건지 슬쩍슬쩍 관찰해봤어요.
그랬더니!!!
이 분이 매일 오전에 카페 뒷마당에 있는 삼색이(길고양이)한테 신문 펼쳐놓고 보여주시더라구요 ㅋㅋㅋㅋ "삼색아, 오늘 야구는 어떻게 생각해?" 하면서 스포츠면을 넘기시는데...
고양이가 특정 팀 사진이나 기사 위에서 발톱으로 스크래치를 하면, 그 팀을 픽하시는 거였어요!
진짜 소름돋는 건 이게 계속 들어맞는다는 거예요;; 삼색이가 관심 보인 팀들 승률이 무려 85% 이상이었습니다...
더 웃긴 건 사장님이 이 사실을 완전 비밀로 하고 계시면서, 손님들한테는 "아~ 그냥 감으로 찍었어요 하하하" 이러고 계신다는 거ㅋㅋ 어제는 몰래 지켜보다가 들켰는데, 사장님이 완전 당황하시면서 "아..
아니에요!
그냥 고양이 밥주는 거예요!"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근데 바로 옆에 스포츠 신문 펼쳐져 있고, 삼색이는 농구 기사 위에서 앞발로 콩콩 치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ㅋㅋㅋ 이제 저도 몰래 삼색이 픽을 메모해두고 있는데, 진짜 적중률 미쳤어요...
요즘은 사장님이랑 암묵적으로 서로 아는 사이가 되어서, 제가 카페 갈 때마다 삼색이 간식을 몰래 챙겨드려요.
사실상 컨설팅 피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ㅎㅎㅎ 그런데 정말 신기한 게, 이 고양이는 예측 끝나면 완전 무관심해져요.
마치 "내 할 일은 끝났어" 하는 것처럼 털 그루밍하러 가버린다구요 ㅋㅋㅋ 혹시 동물의 육감 이런 거 믿으시는 분 있나요?
아니면 제가 너무 오버하는 건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