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이 점쟁이한테 졌다고? (논리 vs 직감의 충격적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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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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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컴퓨터공학과 4학년 취준생입니다.
코딩하다 막히면 스택오버플로우부터 뒤지고, 친구들이 "감"으로 문제 푸는 거 보면 "알고리즘이 어디 있냐"고 따지는 전형적인 공돌이예요 ㅋㅋ 그동안 살면서 모든 걸 if-else문으로 생각해왔거든요.
운이 좋다/나쁘다도 단순히 확률 분포의 결과일 뿐이라고 믿어왔고요.
어머니가 "오늘 꿈이 이상했다" 이런 말씀하시면 "그냥 뇌과학적 현상이에요"라고 설명드리는 그런 아들이었죠.
그런데 지난 금요일,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과제 때문에 도서관에서 밤샘 코딩하고 있었는데, 화장실 가는 길에 자판기 앞을 지나게 됐어요.
그때 자판기 디스플레이에 깜빡이는 "888" 숫자를 봤는데, 갑자기 머릿속에서 뭔가 '띵' 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888...
뭔가 특별한 건가?" 평소 같으면 "그냥 기계 오류겠지" 하고 넘어갔을 텐데, 그날은 이상하게 그 숫자가 계속 뇌리에 박혀있었어요.
과제로 돌아왔는데도 집중이 안 돼서 "잠시 머리 좀 식히자" 하는 마음으로 게임 사이트 하나 들어가게 됐습니다.
"어차피 확률론 공부한다 생각하고" 하면서 자기합리화했죠.
당연히 처음엔 돈만 날렸어요.
"역시 수학이 정답이야.
감정은 노이즈일 뿐" 그렇게 생각하고 그만두려던 순간...
갑자기 화면이 번쩍거리면서 잭팟이 터진 거예요!
한 번에 180만원!
즉석에서 파이썬으로 확률 계산해봤는데, 이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0.00023% 정도더라고요.
지금까지 "세상 모든 건 코드로 설명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을 당하고 나니까 좀 당황스럽네요 ㅎㅎ 물론 몇 주 후엔 "그냥 운이 좋았던 거야"라고 결론 내리겠지만...
지금만큼은 혹시 우주에 아직 발견되지 않은 알고리즘이 있는 건 아닌가 싶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