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아줌마가 귀띔해준 인생 역전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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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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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야간 알바한 지 이제 4개월차인데요.
솔직히 말하면 "그래도 야간수당 붙으니까 괜찮겠지" 이런 생각으로 시작했거든요.
근데 막상 해보니 진짜 멘탈 갈려요. 새벽 3시에 술 취한 아저씨들 상대하는 것도 그렇고, 밤샘 근무 때문에 생활 패턴도 완전 꼬이고...
그나마 시급이 나쁘지 않아서 한 달에 120만원 정도는 받는데 문제는 받자마자 바로 증발해버린다는 점이에요.
택시비에 야식값, 잠 안 올 때 마시는 에너지음료값까지...
거기다 스트레스 풀려고 사버린 온라인 쇼핑몰 물건들, 각종 구독 서비스들...
계산기 두드려보니까 매달 40만원은 그냥 허공에 날려버리고 있더라고요.
"이렇게 살면 10년 후에도 똑같겠구나..." 이런 생각에 우울해지던 차였어요.
그런데 이번 달 초에 단골손님 중 한 분이랑 이야기할 일이 있었거든요.
새벽 2시쯤 매일 오시는 40대 아줌마인데 항상 밝으셔서 인상깊었던 분이에요.
"야간 일 힘들죠? 젊은데 고생이 많아요." 그래서 솔직하게 "사실 돈도 잘 안 모이고 힘들어요" 했더니 아줌마가 씨익 웃으시면서 "저도 옛날엔 그랬는데, 요즘엔 좀 다르거든요." 뭔가 특별한 비밀이 있는 것 같은 눈빛이더라고요.
"혹시 투자 같은 거라도 하세요?" "투자라고 하기엔 뭐하고...
그냥 심심풀이로 하는 거예요." 더 자세히 물어보고 싶었는데 다른 손님이 와서 얘기가 중단됐어요.
일주일 뒤쯤 다시 오셨는데, 아줌마가 먼저 화제를 꺼내시더라고요.
"지난번에 돈 걱정한다고 하던데...
관심 있으면 이거 한 번 살펴봐요." 영수증 뒷면에 뭔가를 적어서 주셨어요.
처음엔 "이런 건 다 MLM이나 사기 아닌가?" 의심했지만 "어차피 현재 상황도 별로인데 뭐" 하고 반신반의로 해봤죠.
초반 한 달 정도는 진짜 조용했어요.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구나" 생각했고요.
"뭘 기대했나 싶어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제 새벽 알바 마치고 집에서 폰 보다가 진짜 소리 질렀어요.
화면에 148만원이라는 숫자가 번쩍번쩍 깜빡이고 있는 거예요!
"헐?
이거 진짜야?" 하고 스크린샷까지 찍어뒀는데 정말 리얼이더라고요.
그 순간 밤샘 근무의 피곤함이 완전히 사라지는 기분이었어요.
오늘 출근할 때도 기분이 180도 달랐어요.
평소같으면 "또 지옥의 야간근무다" 했을 텐데 "어머, 이게 바로 멘탈 여유로움이구나" 싶었죠.
오늘 퇴근하고는 평생 안 가봤던 백화점 맛집에서 혼밥 제대로 했어요.
그 아줌마한테는 다음에 뵐 때 커피라도 한잔 사드려야겠어요.
혹시 저처럼 밤새가며 열심히 일해도 매달 잔고 바닥나는 분들 있으신가요?
가끔 이런 우연한 만남 하나가 진짜 터닝포인트가 되는 것 같네요.
이번 주말엔 친구들한테 떵떵거리며 홍대에서 술 한잔 쏘겠습니다!